상상이 현실이 된다 (네빌 고다드의 강의2)
1.상상하는 방법
사람들은 간단한 것의 중요함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네빌이 말하는 상상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이성과 감각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거부하고 있는 상태를 마음 안에서 사실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그는 잠과 비슷한 상태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것을 위해, 첫 번째로 우리는 욕구, 목적들을 명확하게 하고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다면 일어날 만한 사건을 떠올려 보는 것이다. 그 사건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었다는 것을 자세하게 나타내고 있어야 한다. 그 안에서 우리는 지켜보는 관찰자가 아니라, 주인공이 되어 있어야 한다.
세 번째가 바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잠과 비슷한 상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눈을 감은 채 몸을 움직이지 말고 잠과 같은 상태 속으로 들어가서는 마치 우리가 어떤 역할을 맡은 배우처럼 그 행동을 직접 해야 한다.
마음 속으로 구상했던 행동 속에 내가 진짜로 있다고 느끼고, 지금 바로 거기서 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상상한다.
Neville Goddard
단지 뒤로 물러나서 제 3자처럼 그 장면들을 보고 있으면 안된다. 실제로 주인공이 되어 그 행동들을 하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 그래서 마음 속의 영상 안에서 느껴지는 감각들이 현실처럼 생생하게 느껴져야 한다.
또한, 구상한 장면들은 원하는 것이 성취되었다면 실제로 뒤따라 올 만한 일이어야 한다. 바라던 것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확실하게 시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한 예술가가 자신의 그림이 10억원에 팔리는 상상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다른 곳에서 나중에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여기에서 경험하고 있다고 상상해 본다.
그 예술가가 그림을 판 이 후에는 누군가에게 축하를 받게 될 수도 있다. 그럼, 몸을 움직이지 말고 생각을 조절할 수 있을 만큼의 잠과의 경계 상태인 졸린 상태에서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서 있다고 상상한다.
이제는 그 사랑하는 이와 포옹을 하고 그의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축하해’라는 다정한 말을 듣는다.
Oscars 2020 - The Best Hug Award Goes To Brad Pitt And Leonardo DiCaprio
상상을 여기에서 다른 장소로 또는 다른 시간 속으로 왔다 갔다 하지 말고, 이것이 진정으로 현실처럼 느껴질 때까지 계속해서 상상한다.
실지로 행동하는 것을 느끼는 것과 영화 스크린 속에서 행동하는 것 같은 것은 이 상상이 현실이 되느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네빌은 마음 안에서 소망이 성취된 것을 나타내는 행동을 할 때, 그 행동을 특정한 범위 안으로 제한시켜 간단한 행동으로 압축시켜라고 했다. 그리고, 그 장면이 현실처럼 단단하고 뚜렷함을 가질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들을 쫒아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그 이미지들을 따라가게 되고, 결국 우리의 의식은 처음에 계획했던 이미지의 장소보다 훨씬 더 멀리 끌려가 있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처음에 계획했던 시간보다 몇 년은 더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버리게 된다.
그런데, 아무리 상상을 해도 실제 우리 몸으로는 그 감각들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네빌은 우리의 신체가 아니라, 마음 속에서 그 생각들이 유지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것을 위해 죽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오히려 악착같은 노력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고 했다.
먼저 마음을 소망이 성취되었다는 느낌으로 채우고, 마음 속의 영상들을 현실로 드러내기 위한 모든 의무에서 벗어난다. 그리고는 소망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감정을 사실로서 받아들이면 된다.
마치 자장가처럼, 소원이 이루어져 더 높은 권능에게 감사하듯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와 같은 소망이 성취된 것을 나타내는 짧은 문장을 반복한다.
그러면 내부의 위대한 존재는 존재의 더 큰 시야를 사용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가져오도록 모든 방법들을 동원하게 된다.
우리가 마음 안에서 영상들을 그렸고, 그것들을 사실로 느끼게되면 우리의 본질적인 자아, 즉 차원적으로 높은 자아가 그것을 현실로 드러내는 방법을 결정한다.
에크하르트 톨레가 말하는 소우주인 우리의 본질(essence)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현실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계를 가진 우리의 이성과 지식으로는 우리의 본질이 소망을 성취하는 방법에 대해서 전혀 짐작을 할 수가 없다. 또한 죽을 힘을 다해서 노력도 하지 말라는 말은 더욱이 현실적이지 않다.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네빌은 우리가 사실이라고 느낀다면 바로 그것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네빌은 그것들이 나타나지 않을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에, 혹은 용기를 얻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기대는 것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미 여기 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저 원하는 것들이 우리 세상 안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하면 되는 것이다.
마치 화가가 그림이 되고 또 그림이 화가가 되는 몰아지경이 되면, 그 순간이 화가의 몸을 통해 그림으로 현실이 되어 드러나게 되는 것과 같다.
Paul Cézanne, Sousbois provençal (Undergrowth in Provence), c.1900/02
상상이 현실이 된다 (둘째 날 강의)
깨어난 이성
“변화시켜야 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오로지 자아밖에 없다.”
네빌은 현실적인 마음이 볼 때는 과거, 현재, 미래가 각각 구분된 것으로 보이지만, 4차원적 시선인 영적인 마음으로 보면 과거, 현재, 미래가 지금 존재하는 전체적인 하나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과거에 겪었고, 현재 겪고 있고, 미래에 겪게 될 모든 감각적 인상들이 전체적으로 하나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런 우리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위대한 시선을 인식하지 못하고 오늘날처럼 살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습관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습관이라는 것은 우리가 보아야만 하는 것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리 세상에서 강력한 힘으로 행사되어 우리가 거부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습관은 법칙이 아니다. 그리고, 법칙이 될 수도 없다.
우리는 원한다면 언제든지 습관을 버리고 우리의 삶에 대해 새로운 시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매 일 몇 분 동안 우리의 의식이 감각의 영역으로부터 벗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를 현실처럼 느끼고 인지하도록 해 보자. 이것에 집중하고 믿음을 유지해나가는 것을 계속 연습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차원적으로 넓은 세상인 위대한 세상을 인식하게 된다.
이후, 우리가 마음속에 품었던 상태는 때가 되면 세상 밖으로 드러나 단단한 현실이 된다.
깨어난 이성은 진리에 모순되는 선입견이나 미신을 믿지 않는다. 깨어난 이성의 빛 앞에서는 어떤 선입견도 버틸 수가 없다.
어떤 국가, 어떤 인종, 어떤 주의 등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도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이 없다. 깨어난 이성의 빛 앞에서는 그것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또한, 깨어난 이성의 빛 안에서 우리는 그것들을 분석할 수도, 살릴 수도 없다.
4차원적인 시선이 우리들에게 다가와 삶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열어 준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런 미신적인 선입견들을 모두 떨쳐버리게 된다.
Willian Turner, Pinterest Turner, Snowstorm and Steam Ship at the Entrance to the Harbour, 1842
죽은 아이의 소생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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