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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 정상회담 평가, 긍정이 부정보다 1.8 배 높아 
민주당 지지층 93.6%와 진보 응답자 84.1%, 국민의힘 지지층도 57.2%가‘잘 했다’평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추진 등에 합의한 한미정상회담이 역대 한미정성회담중에 \최대의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조사결과,‘잘 했다’는 응답이 56.3%로,‘잘못했다’라는 응답이 31.5%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다.‘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12.2%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응답자 중 56.4%, 여성 응답자 중 56.3%가 ‘잘 했다’고 평가해 거의 같은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6.2%로 남성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응답자 가운데서 ‘잘 했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67.9%로 가장 높았으며, 다른 연령대 응답자 가운데서는 ‘잘 했다’는 응답이 절반가량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거주 권역에 따라서는‘광주·전남·전북’에 거주하는 응답자 중 78.9%가‘잘 했다’고 응답해 다른 지역보다 다소 높은 비율은 보였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 10명 중 8명 정도(84.1%)가 잘 했다’고 평가했으나, ‘중도’성향을 지닌 응답자 중에서는‘잘 했다’는 평가의 비율이 52.9%로 낮아졌으며,‘보수’응답자의 경우‘잘 못했다’는 응답의 비율이 48.8%로‘잘 했다’는 비율(38.2%)보다 약간 높게 조사되었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도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의 다수가(93.6%) ‘잘 했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서는 과반인 57.2%가 ‘잘 못했다’고 평가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혹은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 응답자 중에서는 ‘잘 했다’는 평가의 비율이 47.7%로 ‘잘 못했다’고 답한 비율(27.1%)보다 높았다.

한편 조 바이든(Joe Biden) 美 대통령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호감이 가는지 질문한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62.1%로 과반의 비율을 보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21.6%로 조사되었으며,‘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9.8%에 불과했다.‘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응답자 중 64.8%와 여성 응답자 중 59.5%가 ‘호감이 간다’고 답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의 응답자에서는 70% 정도가‘호감이 간다’고 답했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호감이 간다’는 응답의 비율이 낮아져 만18~29세 응답자 가운데서는 44.8%가‘호감이 간다’고 응답했다. 만18~29세 및 30대 응답자 가운데서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각 17.1%, 15.2%로 다른 연령대의 응답보다 약간 높은 비율을 보였다.

거주 권역에 따라서는 전체결과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진보’라고 밝힌 응답자 10명 중 7명 정도(70.8%)가‘호감이 간다’고 평가했으며, ‘중도’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63.1%,‘보수’응답자의 경우 55.0%가‘호감이 간다고’ 응답했다. 

단,‘보수’ 응답자의 경우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비율이 17.3%로 보수 및 중도 응답자의 결과보다 다소 높았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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