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유로화 파일럿 프로젝트 연내 런칭 가시권 (6월 2일자 재정리)

by 편집부 posted Jun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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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로화 파일럿 프로젝트 연내 런칭 가시권


유로존 내 유로화 디지털 화폐 도입이 가시권에 들어서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재무장관이 유로존 회원국에 가능한 조속히 디지털 유로 파일럿 프로젝트 발족을 촉구해 주목 받고 있다.

유럽KBA에 따르면 양국 재무장관은 디지털 통화와 결제시스템을 민간기업 또는 제3국의 디지털 화폐에 의존할 수 없으며, 지금이 디지털 유로화의 중요한 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페이스북 주도 안정 가상화폐 '디엠(Diem)'이 미국에서 런칭을 앞두고, 디엠을 통한 디지털 결제시스템이 초래할 유로화에 대한 부정적 영향과 디지털 통화 주도권 상실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유럽중앙은행(ECB)이 디지털 유로화 디자인 및 발행을 위한 내부 실험을 수행중이나, 향후 디지털 유로화 공식 런칭까지 최소 4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독일과 프랑스는 유로존 회원국에 디지털 유로화 파일럿 프로젝트 런칭을 제안하며, 사실상 ECB의 신속한 디지털 유로화 도입을 압박하고 있는 양상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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