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U, 해상 업계의 탄소 중립화 추진에 박차에 반발 거세



유럽연합은 탄소 중립화 정책을 통해 자동차 업계와 항공업계 뿐만 아니라 해운업에도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내놓았다. 하지만 업계 측은 실효성이 없다고 반발했다. 특히 석유 연료의 완벽한 대안책이 부재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유럽연합 위원회가 탄소 중립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해운회사들과 선박 건조 기업들에 대한 기준을 강화했지만, 해운업계는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쥐드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이 보도했다.

유럽연합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1990년부터 2030년까지의 유럽연합 내 온실가스 배출은 최소 55% 감축되어야 한다. 그리고 2050년까지 유럽연합 내에서 기후에 악영향을 끼치는 종류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연료는 퇴출된다. 여기에는 자동차와 항공 운송뿐만 아니라 해상 업계에도 해당된다.

2008년 유엔(UN)에서 2050년까지 선박 운송에서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반 가량으로 제한한다는 의결안이 통과되었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유럽연합의 탄소 중립 정책은 구체적 기준과 함께 적극적인 대처로 평가받고 있다.

선박 건조 및 해상 기술 연합회(VSM)의 의장인 랄프 죄렌 마쿼트(Ralf Soren Marquardt)는 “유럽연합이 기후 변화를 신속하게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려고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번 조치는 현실적이고 온당하다.“라고 이야기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럽연합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르면 이제 해상 산업 또한 항공 업계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할 때엔 대기 오염도를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위원회는 새로운 해상 운송 연료 규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연료에 관한 최소 기준을 제시했다.  

하지만 해상업계에선 유럽연합 위원회가 올바른 기준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위원회의 환경 친화적 방식 지원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규제 기준 또한 실효성이 불분명하다는 것이 기업들의 의견이다.

해상 산업 연합회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가스량을 측정하기 위해 굴뚝에 장착하는 장치와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선박 운행 규정은 잘못되었다. 이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지도 못할 것이며, 선박 및 해상 운행 경제 분야에 혁신 능력과 경쟁 능력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기준 완화를 촉구했다.

선박 산업 또한 선박들이 기후 보호에 이미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독일 선주 연합회(VDR, Verband Deutscher Reeder) 측은 “해상 운송은 국제 상품 교역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운송 수단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다른 운송 수단과 비교해서 탄소 배출이 적은 수준이지, 친환경적인 것은 아니다. 국제 해상 운송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화석 연료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 국제 해사 기구(IMO)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해상 운송 과정에서 10억 7천 6백만 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했다. 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9%를 차지한다.

현재 해상 업계는 액화 천연가스를 탄소 중립을 위한 중간 단계로 사용하고 있다. 액화 천연가스는 석유에 비해 15-20%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에 따라 유명 해운회사인 하팍-로이드(Hapag-Lloyd)도 12척의 액화 천연가스용 컨테이너 선박을 추가 주문했다.

하지만 석유 선박을 대체할 만한 완벽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독일 선주 연합(VDR) 의장 알프레드 하르트만(Alfred Hartmann)은 “대안 연료 없이는 선박 운송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화라는 목표를 빠르게 실현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새로운 연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소, 암모니아, 전기, 바이오 연료 외에도 탄소중립연료(E-fuel)라는 새로운 대안이 논의되고 있다. 연소 중에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집진할 수 있는 메탄올이 그 중 하나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선주사인 머스크(Maersk)는 얼마 전 화석 연료와 메탄올을 함께 운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선을 주문했고, 스테나 라인(Stena Line)사도 메탄올을 “미래의 연료“라고 이야기하며 몇 년 전부터 메탄올 연료 대형 선박을 운용하고 있다. 

<사진: 쥐드도이체 차이퉁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 EU-영국, 노딜시 EU에서만 70만개 일자리 상실 편집부 2020.09.30 693
404 유럽연합, 항공편 지연에 대한 승객 피해 보상권 확대 편집부 2022.10.12 688
403 EU, 수소에너지 시장 활성화 추진 file 편집부 2020.12.22 681
402 지난 해 EU 전기차 판매율 사상 최대치 기록 편집부 2021.02.15 680
401 EU, 각 회원국의 부채 한도 조정 계획 … 정부의 국채 발행 허들 낮아질듯 file 편집부 2022.11.17 677
400 유럽의회, 기후중립산업법 지원 대상서 원자력 등 제외 권고 file 편집부 2023.06.13 675
399 유럽연합 수장도 피해갈 수 없었던 코로나바이러스 편집부 2020.10.07 669
398 EU, 유전자변형 식품 규제 완화시킬 입법안 가능 편집부 2023.06.27 668
397 EU, 교통부 장관들 화물운송차량 통행세 개정안 합의 file 편집부 2020.12.16 668
396 EU, 친환경 방식의 배터리 생산 확대 및 재활용 최종 결정 편집부 2023.07.25 666
395 슬로바키아,COVID감염자 급증에 비상사태 선포 편집부 2020.10.21 665
394 유럽, 겨울철 단전 또는 전기배급 시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 중단 가능성 제기 편집부 2022.10.05 659
393 유로존 지난 해 4 분기 경제성장률 -0.7% 편집부 2021.03.15 659
392 EU, 가스 가격상한 도입 합의 성공 '180유로/MWh' 편집부 2022.12.30 657
391 유럽 살인사건 절반 정도가 마약 거래중 발생 file 편집부 2023.10.31 656
390 EU, 자동차 폐차 후 원자재 회수 및 재활용 촉진 법안 마련 file 편집부 2023.07.25 656
389 유럽 등 전기차 對美 수출,IRA 영향없이 오히려 증가 편집부 2023.09.12 655
388 유럽, 전쟁발 에너지 위기 이후 재생에너지 역대급 증가 편집부 2022.10.27 654
387 제 2의 록다운 현실되나, 유럽의 새로운 규제와 경제적 우려 file 편집부 2020.09.30 654
386 유럽 천연가스 가격, 최근 2년내 가장 낮은 가격 기록 편집부 2023.06.06 653
Board Pagination ‹ Prev 1 ...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 303 Next ›
/ 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