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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21.08.23 18:38
'경찰수업' 진영-정수정 케미스트리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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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진영-정수정 케미스트리 돋보여 KBS 2TV 월화드라마‘경찰수업’(연출 유관모 / 극본 민정)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경찰대 청춘들의 이야기와, 세대를 넘나드는 케미스트리의 향연으로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월화극 1위의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이다. 경찰대학교 신입생의 당찬 패기가 엿보이는 서바이벌 복장으로 총을 쥔 채 등을 맞댄 강선호(진영 분), 오강희(정수정 분)는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 이들의 눈부신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두 사람의 여유로운 미소와 단단한 눈빛에서는 예비 경찰의 정의감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앞서 강선호는 오강희에게 한눈에 반해 경찰이 되겠다는 인생 첫 꿈을 꾸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경찰대에 입학한 뒤에는 그녀에게 “이 학교 오게 된 시작은 너라고”라는 돌직구 고백을 날려 설렘을 자아내기도. 고등학생 시절 ‘무색무취’ 같았던 그는 과거와 달리 냉철한 카리스마와 단단한 신념, 에너제틱한 액션까지 선보이며 첫사랑 오강희와 함께 의미 있는 성장을 펼치고 있다. 오강희 또한 도도하고 차가운 겉모습과 달리 지친 강선호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고, 도움을 주기도 하는 따뜻한 반전 매력을 뽐내며 강선호와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 ‘사랑의 라이벌’ 박민규(추영우 분)가 등장, 아슬아슬한 ‘삼각관계’ 속에서 두 사람이 무사히 싱그러운 로맨스를 꽃 피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과거 형사와 해커의 신분으로 대치했던 유동만과 강선호가 경찰대학교에서 사제 지간으로 재회한 뒤 ‘공조’의 서막을 올린 상황이다. 불꽃 튀게 으르렁거리던 두 남자는 서로가 오랜 기간 마음을 나누던 ‘랜선 친구’라는 정체를 알아차렸고, 경찰대학교를 둘러싼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풋풋한 ‘직진’ 러브 스토리와 좌충우돌 ‘밀당’ 브로맨스로 가득한 ‘경찰수업’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이할지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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