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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30일, 벨기에 호텔학교에서 영예의 1등으로 졸업한 권미경씨를 만났다. 서울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권미경은 5년간 컴퓨터 그래픽 강사로, 디자이너로써의 일을 하던 중 직업에 대한 회의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2000년도에 유럽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녀는 여행 중 맛보았던 초콜릿 맛에 강한 인상을 받았는데 특히 벨기에 초콜릿이 그랬다. 한국에 돌아간 그녀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초콜릿 공예를 배워 다른 길을 갈 것인지, 현재 직업에 안주할 것인지. 결국 그녀는 브뤼셀 행을 결심하게 된다.
현지 친구들의 도움으로 2002년 9월부터 브뤼셀 호텔학교 4년 과정에 등록하고, 프랑스어를 할 줄 몰랐지만 현지에 온지 5일 후부터 수업을 받기 시작한다. 프랑스어로 듣는 강의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희망이라는 각오로 죽을힘을 다해 공부했다. 1학년 때는 강의 내용을 녹음하고 시험 때가 되면 몇 백 장을 콤마, 점까지 외워서 시험을 치렀다.
2, 3학년이 되면서는 언어에 대한 불안감은 줄었지만 혹독한 실습이 새벽 6시부터 쉬는 시간 없이 오후 4시경까지 계속됐다. 더구나 그녀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따로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했다. 매년 4개월씩 실습을 하면서 매번 4kg씩 살이 빠지기도 했다. 유럽인들이 일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던 그녀는 자기들 일에는 최선을 다하며 프로라는 자부심으로 일하는 유럽인들을 보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고학년이 되면서 그녀는 교수들의 지지를 받아 학교 축제로 모든 사람들에게 학교를 개방하는 기간에 학생들이 출품할 수 없음에도 그녀에게 한 부분이 맡겨져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4학년 마지막 전시회에서는 작품을 판매할 수도 있었는데 그녀의 작품은 진열 5분 만에 예약이 끝나 버렸다. 본인도 믿지 못할 최고의 찬사와 매 과목마다 받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 감독관은 “당신의 논문과 실력은 완벽하다. 정말 감동적이다. 당신이 허락한다면 다음 번 시험들에서 당신의 자료들을 이용하고 싶고 학교에서 논문들을 참고 자료로 쓰고 싶다.”고 했다. 처음 300명이 시작한 학생들 중 마지막까지 남은 이는 모두 20명. 그중에서도 그녀는 당당히 1등으로 시상식에 오를 수 있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에선 017핸드폰, 마티즈 자동차 출시 때 인터넷 광고를 맡은 경험이 있는 그녀는 요즘 여러 가지 디자인과 벽화를 그리는 일을 하고 있는데 비자가 연장이 안 되어 벨기에를 떠나야 될 지도 모르지만 꿈과 희망이 있었던 벨기에를 사랑한단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anmail.net,
0201678303-0001@t-onli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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