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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교민들 섣달그믐 송년모임 가져

by 유로저널 posted Feb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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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포 가수 박종선씨의 라이브 콘서트와 함께

정해년 황금돼지의 해는 설날(음력 설)부터 비로소 시작된다. 그래서 음력으로 한번 더 섣달 그믐을 맞이한 프랑크푸르트 교포들이 다시 송년모임을 가졌다. 장소는 프랑크푸르트 만나식당.
초청 가수 박종선씨가 팝 콘서트로 분위기를 잡았다. 언체인 멜로디, 마이 웨이,  에스터데이 등등 오륙십대 세대들이 즐겨 듣고 부르던 멜로디가 박종선씨의 트럼벳에서 흘러나오자 시간은 순식간에 60-70년대 한창 때의 젊은 시절로 돌아기라도 한 듯 모인 사람들은 더욱 활기를 띠는 것 같았다. 삼삼 오오  모여앉은 손님들은 넉넉한 음식과 함께 모처럼의 라이브 콘서트를 감상하면서 밤이 깊어가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석한 교포들 중에는 안영국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서, 재독한인 간호협회 하순련회장, 연합회 고문 이영창씨, 자문위원 남정균씨 등 한인회 관련 인사들이 있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개인사업가들과 회사원들이 모습을 보였다.
설날을 몇 시간 앞두고 본지 기자는 참석한 이들 중에서 몇 몇 인사에게 재독동포와 함께 나눌 덕담을 요청했다. 이들이 전하는 메세지는 다음과 같다:
안영국연합회장 : “황금돼지 정해년을 맞이해서 재독교민 여러분들 복 많이 받으십시요 그리고 금년에는 교민사회에 화합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하순련간호협회장 : “새해를 맞이해서 간호사 회원 여러분과 가족 그리고 동포분들 모두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또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고 올 한 해가 기쁜 일로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이영창고문 : “ 2007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해서 우리 재독교민들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특히 원로되시는 분들 부디 남은 여생이 늘 행복하시고 모두가 한 형제 자매 처럼 서로 정을 나누고 도울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남정균자문위원 :“올해 60년 만에 처음 온다는 황금돼지 해에 재독동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화평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사람도 만나고 음식도 만나서 만나식당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식당대표 정진호씨는 “정해년을 새해를 맞이하여 무엇보다도 프랑크푸르트 한인회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서 실로 독일 한인사회에 모범적인 한인회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교민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고 인사말을 했다.
그리고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한 동포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우리 모두 부자됩시다. 재독교민 파이팅을 외쳤다.”
오늘 밤 일찍 잠들면 눈썹이 하얗게 변한다는 섣달 그믐날 밤, 고향에서 동네 친구들과 사랑방에 모여 막걸리 받아놓고 밤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우던 그 때처럼 참석한 동포들은 이날 노래와 춤으로 그리고 이야기로 까만 밤을 이어갔다.

독일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및 남부지역 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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