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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7.05.29 05:44
한나라당,지지률 급락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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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지지률 급락 가능성 높아 한나라당 전체 지지자는 45%, 25%만 한나라당이 잘해서 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가 최근 전국 유권자 3101명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 결과 현재 45%의 정당 지지률로 정당 지지도 1 위를 차지하고 있지만,당 지지자중 69%가 지지 이유로 한나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참여정부보다 더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라고 소극적인 응답을 했기 때문이다. 이 말은 결국 한나라당이 좋아서 지지한 것이 아니고 참여정부가 싫어서 그 반사적 감정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했다는 역설적인 결과로 언제든지 지지당을 바꿀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다시 말하자면 반사이익을 준 참여정부의 임기가 종료될 시점인 대선 직전에도 반사이익을 한나라당이 국민들로부터 받을 수 있을는지는 자못 의문이 간다. 한나라당이 정치를 잘해서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는결국 45% 지지가 아니라 겨우 24.9%에 불과해,이 상태에서는 이번 대선에 한나라당의 승리 가능성이 극히 어렵다는 가정도 쉽게 될 수 있다. 이 조사에서 '한나라당이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긍정적 답변을 보인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한나라당이 가진 자와 기득권층을 대변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48.9%가 공감한 반면, '공감 않는다'는 응답은 30.9%에 불과했다. 투표 성향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30대와 40대에서는 고작 17.0%와 18.3%라는 형편없는 지지율의 결과가 나왔다. 올 대선에서 어떻게 투표할지와 관련, '후보를 보고 투표하겠다'는 답이 76.0%로 압도적이었고, '정당을 보고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6.2%에 불과했다. 당 지지자도 25.5%만이 당을 보고 투표하겠다고 답해 20% 이상이 지지 정당을 대선 때 바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결과로 각종 보선의 결과나 지지률 조사 결과에서 한나라당이 승리감에 도취되어 있는 현재의 모습이 허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들의 생각과 한나라당의 생각이 좁혀진다는 보장이 없는 한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서 필승 할 것이라는 오만과 편견은 그래서 지극히 위험한 생각이다. < 유로저널 정치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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