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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7.05.29 05:46
이해찬 ‘대선 도전’ 기정 사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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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선 도전’ 기정 사실화 범여권은 아직 ‘묵묵부답’이지만 일거수일투족이 대선을 향한 복선(複線)을 깔고 있는 이해찬 전 총리의 대선 도전의 ‘7~8월 결단’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친노·비노 후보들도 그의 출마를 현실로 받아들이며 변수와 파장, 파괴력을 주목한다. 이전총리의 기치는 ‘친노·친DJ’로 표현되는 민주정부 승계론이다. 우리당의 한 중진은 “노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분기점에 이전총리가 서 있다”고 말했다. 이전총리는 지난 22일 친노 의원들과의 만찬에서도 “국민의정부·참여정부가 정치·경제·사회·문화면에서 실패하지 않았고, 양극화와 사회통합의 과제가 있지만, 역사는 계속 앞으로 나갈 것”이라며 ‘계승’에 방점을 찍었다. 한 참석자는 “참여정부가 죽으면, 대선도 힘들다는 뜻”이라며 “(친노 세력도)소수로 남고 고립되면 안된다는 게 일관된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전총리가 친노 주자의 ‘멍에’를 자처한 대표성이 강하고, 지지층도 친노에서 재야까지 중첩돼 있어 대선 변수와 파장이 클 수 밖에 없다.따라서 한명숙 전 총리, 김혁규 의원 등 친노 주자들은 선의의 경쟁이 불가피하고, 그의 ‘민주정부 승계론’은 친노·비노간 전선을 흔드는 변수가 될 수 있다. [글: 유로저널,사진: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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