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영국 한인 여성회 ( KOWIN UK)
세계 여성의 날 행사, 6 개국 여성들 초청해 성대히 개최
세계 여성의 날 ( International Women’s Day)를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3월 8일 80여명의 6개국 여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전 지구촌 여성들이 국적 인종 종교를 뛰어넘어 연대하고 기념하는 날이다. 1908년 3월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는 구호를 외친것이 뿌리가 됐다. 빵은 여성의 생존권을, 장미는 노동조합 결성권과 참정권을 의미한다.
유엔 여성기구는 올해로 114번째를 맞는 2022년 세계 여성의날 주제를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성평등”(Gender equality today for a sustainable tomorrow)그리고 캠페인 주제로 “편견을 깨자”(#BreakTheBias) 로 정했다.
이날 행사는 유럽 내 유일한 한인타운인 뉴몰든 '한 레스토랑'에서 코윈영국한인여성회(KOWIN UK 회장 유영숙)의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Tamil 여성회, Ahmadiyya Muslim여성회, Saheli여성회, Philippines 여성회, 재영 탈북민 여성회 등 6 개국 여성 한인 단체들이 참가해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6개국 여성들이 자신들의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편견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행사로 한인사회는 물론 킹스톤내의 다른 어느 지역사회에서도 타국 여성들을 초청해 함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최초의 일로 매우 뜻깊고 훌륭한 행사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내외귀빈으로는 영국 자유 민주당 당수 에디 데이비경(Sir Edward Jonathan Davey), 킹스톤 시장 수실라 아브라함(Sushila Abraham) , 재영한인회 김숙희 회장,재영탈북민총연합회 이정희회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지금 진행되고있는 러시아와 유크레인의 전쟁에 희생된 분들의 위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코윈영국한인여성회(KOWIN UK) 유영숙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 인종을 초월해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여러 문화를 가진 여성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이슈 등을 같이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평등하고 바람직한 관계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에디 데이비경(Sir Edward Jonathan Davey, Leader of the Liberal Democrats)은 " 여성들의 파워가 커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여성들이 직장에서의 불평등과 여성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가 되어야 하고 더 많은 여성들이 담당하고 있는 caring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필요 하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비경은 " 본인이 25년간 의정활동을 했지만 본인의 지역구에서 이같이 뜻깊고 훌륭한 행사는 처음이고 이러한 멋진 행사가 킹스톤 시에서 열렸다는 점이 의미있고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킹스톤시 수실라 아브라함(Sushila Abraham) 시장은 35년간 법조인으로 일하며 겪었던 난민 문제와 가정문제를 회고하며 "여성들의 권리가 박탈되지 말아야 하고 한인 여성단체인 코윈영국한인여성회에서 주최가 되어 다양한 민족그룹 여성들과 함께 이 행사를 치뤄내는것에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행사 처음부터 자리를 함께한 재영한인회 김숙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 멈추지 않는 COVID뿐 아니라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등 감당하기 힘든 현실도 여성들의 지혜와 강인함으로 이겨 낼수 있다."고 했다.
한편,6개국의 여성들 대표들은 각각 올해 주제인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성평등”(Gender equality today for a sustainable tomorrow)과 “편견을 깨자”(#BreakTheBias)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했다.
특히 타밀 여성회 Theva Nathan대표는 타밀 여성의 전문직 진출이 예전보다 많아졌어도 아직도 존재하는 여성의 억압에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Ahmadiyya Muslim Women’s community(Ahmadiyya 무슬림여성협회)의 Farhana Dar 는 이슬람에대한 편견에 대해 설명을 했다.
탈북민 여성회 변예은 회원은 탈북과정의 치열했던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나눌 것을 촉구했다.
모든 발표자들의 의견 모두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서로 간의 편견을 좁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BreakTheBias
유로저널 영국통신원 이 미선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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