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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8.11.21 04:37
美 자동차 '빅 3' 구제금융 무산 위기, 파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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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너럴 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 자동차 회사가 의회에 제출됐던 250억 달러의 긴급구제금융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함으로써,특단의 조치가 없는한 파산으로 가는 벼랑 끝에 몰렸다. 美 민주당 과 오바마 당선자의 구제 금융 요청에도 불구하고,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물론 헨리 폴슨 재무장관을 비롯한 행정부가 적극 반대하고 있어 부시 대통령 임기 중에는 구제 방안이 나오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구제금융안을 강력하게 지지하면서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마련된 7000억 달러의 구제금융 중 250억 달러를 자동차업계로 돌리자며 긴급안을 제출했던 민주당의 해리 리드 원내대표가 공화당의 반대로 19일 구제금융안 표결을 취소함으로써 위기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긴급 구제금융안이 유산되면서 빅3의 도산이 몰고 올 파장에 대해 빅3 최고경영진은 18일 “미 자동차업계가 망하면 1930년대 대공항에 맞먹는 미증유의 사태가 온다”고 주장했다. 릭 왜고너 GM 회장은 “빅3가 넘어가면 첫해에 300만 명의 실업자가 생기고, 개인소득은 3년간 1500억 달러나 줄어 막대한 정부의 세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빅3는 미국 내에서 25만 명의 종업원에다 부품납품업자·딜러 등 연관 분야 종사자를 합치면 400만 명 이상이 위기에 처할 것으로 추산했다. AP통신은 빅3의 자금이 급속도로 고갈되어 가고 있다면서,“GM은 수주일 내에 넘어갈지 모르며 크라이슬러는 이보다 좀 나은 수준이다”고 보도했다. 한편,미 행정부는 빅3 구제 방안 반대 이유에 대해 우선 돈을 대주면 앞으로 구제금융에 끝이 없을 것이란 논리와 함께 앞으로 신용카드 등 다른 분야에서도 문제가 터질 공산이 큰 상황에서 구제금융 지원금을 일이 날 때마다 돈을 지원해주면 어떻게 감당하겠느냐는 것이다. 한 마디로 경영난 끝에 망했다가 살아난 미 항공사들처럼 빅3도 뼈를 깎는 자구 노력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서만 기업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날 의회에 상정된 구제금융 지원액 7000억달러 가운데 500억달러를 지원해달라고 사실상 구걸한 포드,크라이슬러,제너럴 모터스(GM) 등의 최고경영자(CEO)들이 17일 전용비행기를 타고 워싱턴에 온 사실이 드러나 납세자들은 물론 지지 의綱勇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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