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이세돌 9단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0회 농심배 세계바둑대회에서 중국의 마지막 주자인 구리 9단을 꺾고 우리나라에 우승을 안겼다.
백을 잡은 이 9단은 초반 싸움에서 다소 밀렸지만 흑 진영에 침입해 수를 내면서 역전하며 294수 만에 2집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았다.
한편,대한바둑협회가 19일 대한체육회 2009년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55번째 대한체육회 정식 가맹 단체로 승인됐다.
이로써 바둑협회는 경기력 향상비,대표팀 훈련비 등 체육회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등 종합체육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돼 바둑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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