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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3.25 05:37
히딩크 마법 첼시 7 경기 무패 속 히딩크 가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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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이 마이클 에시엥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첼시 사령탑을 맡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첼시 선수단을 비롯해 팬들 모두 '히딩크 매직'에 푹 빠졌다. 시즌 종료 후에도 히딩크 감독을 붙잡으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정작 히딩크 감독은 "5월이 지나면 첼시와 이별할 것이다. 앞으로 러시아대표팀에만 충실할 생각이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구원자' 히딩크 감독의 등장에 첼시 선수들은 잔류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주장 존 테리를 비롯해 독일대표팀 출신 미하엘 발락과 명수문장 페트르 체흐, 말루다까지 스타 플레이어들이 한목소리로 히딩크 감독을 칭송하고 나섰다. 한편,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제압하고 리그 4연승과 함께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7경기에서 6승1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다. 첼시는 15일 오후‘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29라운드 경기에서 호비뉴와 펠리페 카이세도,웨인 브리지와 스티븐 아일랜드 등을 앞세운 맨시티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8승 7무 4패로 승점 61점을 얻어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 차에서 앞서 2위를 차지했고, 한 경기를 덜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점)와의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전날 리버풀이 맨유를 4-1로 대파하면서 이 세 팀의 리그 우승 경쟁이 점점 흥미를 더하게 됐다. 경기 후 히딩크 감독은 “문은 조금 열려있다.”(The door is a little bit open)는 말로 선두추격의 의지와 현실적인 어려움을 표현했다. 한편,스콜라리 감독의 경질 후 갈피를 못잡고 허우적 거리던 첼시는 히딩크 감독의 마법에 푹 빠지면서,지난달 25일 열린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유벤투스를 1-0으로 제압한 데이어 11일 이탈리아 토리노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귀신 같은 용병술로 2-2 무승부를 이루어,총 스코어 3:2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 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아스날이 17일 헐시티를 2-1 역전승으로 따돌리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다음달 18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에버튼이 진출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사진:한국일보 전제>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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