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킬러 이승엽 '시즌 2호' 투런 등 3안타

'한신킬러' 이승엽이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시즌 3차전 홈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기다리던 시즌 2호 투런홈런 포함 5타수 3안타를 몰아쳤다.
이승엽은 지난 4일 히로시마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친 후 8일, 7경기만에 터져나온 시즌 2호 홈런이다.또한 3안타를 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5연승을 내달려온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6-4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한신에 막판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2회까지 혈전을 벌였으나 6-6으로 비기고 말았다.
조이뉴스24에 따르면 '한신 킬러'인 이승엽은 1회말 1사 1, 3루의 득점찬스에서 첫타석에 들어서 후쿠하라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4회말 다시 무사 2루의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6회 1사 후 1 루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한신의 두번째 투수 애치슨의 볼을 때린 순간 홈런임을 직감케 하는 호쾌한 우월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8회 4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보탰다.
한편,이승엽은 15일 임창용이 소속된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장 했으나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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