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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7연속 월드컵 조 1위로 본선 진출 확정

by 한인신문 posted Jun 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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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7연속 월드컵 조 1위로 본선 진출 확정
UAE 2-0으로 꺾고,사우디와는 0-0 무승부,17일 이란전 관계없이 조1위로 2010 남아공 본선 출전 자격 획득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제19회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쥐면서,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위업을 이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6차전에서 전반 박주영과 기성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해 사우디,이란 등 나머지 두 경기에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전에 박주영과 기성용의 골로 2-0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 5 분만에 이청용의 태클 파울 때 김정우가 공을 건드렸다가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서도 한국은 UAE에 전혀 뒤지지 않고 오히려 공세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더욱 밀어붙이는 등 후반전을 10 명의 선수로 무사히 잘 이끌어가 결국 월드컵 본선행을 완수했다.
또한,10일 한국은 최종예선 3차전에서 꺾었던 사우디아라비아를 홈인 서울 상암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최종예선 7차전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4승3무(승점 15)로 17일 이란과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사우디의 강한 압박에 밀렸으나 중반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며 사우디를 일방적으로 몰아부쳤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나타내며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으며,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포함하면 모두 8차례 월드컵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아시아 지역에서 현재까지 본선행을 확정 지은 나라는 A조의 호주, 일본과 B조의 한국이다

세계에서 7 회 연속 진출은 6 개국뿐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한 국가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입한 208개 나라를 통틀어서도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6개국 밖에 없다.
첫 대회였던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지금까지 열린 18차례의 월드컵에 모두 출전했던 브라질이 18회 연속으로 진출하며 최다 연속 진출의 기록을 갖고 있고, 2위는 독일로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14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3위는 1962년 칠레 월드컵부터 12회 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차지하고 있고, 4위는 1974년 독일 월드컵부터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던 아르헨티나가 이름을 오리고 있다. 5위는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부터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현 FIFA 랭킹 1위 스페인.


'23G 연속 무패' 한국, 亞 기록 근접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무승부를 거둬 2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 기록에 근접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8년 1월 칠레와 친선경기서 0-1로 패한 이후 23경기 연속 무패(11승 12무)를 이어갔으며, 한국이 1978년부터 1979년까지 일궈낸 아시아기록인 28경기 연속 무패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다만 23경기 중에 절반이 넘는 12경기서 무승부를 거둔 것이 못내 아쉬웠고,상대는 모두 아시아 팀이었다.
세계 기록은 브라질이 1978년부터 1979년까지 기록한 35경기 연속 무패이며 유럽의 스페인(32G ,2006~) 북미의 자메이카(22G, 1997~1998) 아프리카의 가나(27G, 1997~1998)가 각각 대륙별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남북 사상 첫 월드컵 동반진출 보인다

한국이 사우디와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월드컵 80년 역사상 최초의 남북 동반 본선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오는 17일 사우디(3승2무2패ㆍ골득실0)와의 최종전을 남겨둔 북한(3승2무2패ㆍ골득실+2)은 사우디전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북한은 사우디와 비기더라도 한국이 이란(승점 10·골득실 +1)과의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득실차에 앞서 조 2위로 본선행을 확정짓게 된다. 만약 사우디에 패하더라도 한국이 이란만 잡아준다면 조 3위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한국이 전 한국대표팀 코치인 압신 고트비 이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이란전에서 승리하면 북한과 사우디가 웃고, 지면 이란이 미소짓게 된다. 한국이 이란과 비기면 승점-골득실-다득점 순의 순위 결정 방식에 따라 세팀의 희비가 엇갈린다.
따라서 한국은 17일 안방에서 열리는 이란전에서 다시한번‘북한 도우미’ 역할을 맡게 됐다.
허정무 감독은 “이란전은 북한과 연계하지 않더라도 최종전인 만큼 최강의 멤버로 최상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사진:뉴시스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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