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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자매, 윔블던 여자 단복식 독무대

by 유로저널 posted Jul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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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총 네 번째로 벌어진 윌리엄스 자매의 윔블던 결승 대결에서 동생 서리나(28·랭킹 2위)가 언니인 비너스(29·랭킹 3위)를 꺾었다.

서리나 윌리엄스는 4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강서브에 이은 포핸드를 자신이 원하는 구석으로 몰아붙이며 2세트 중반 2-2 상황부터 체력이 떨어진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를 2-0(7-6, 6-2)으로 꺾고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3, 2004에 이어 3번째이자 통산 11번째 메이저 우승. 윔블던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던 비너스 윌리엄스는 결국 동생에게 타이틀을 내주며 내년을 기약해야만 했다. 서리나 윌리엄스는 언니와의 통산 대결 전적에서도 11-10으로 앞섰고 그랜드슬램 대회 맞대결에서도 6-6으로 타이를 이뤘다.

한편, 세레나 윌리엄스(왼쪽)와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는 단식이 열린 뒤 진행된 ‘2009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호주의 사만다 스토서-리네 스텁스 조를 2-0으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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