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페테르손, LPGA 캐나디안오픈 우승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이 6 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주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허미정에게 연장전 패배를 당했던 페테르손은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에다 모모코(일본), 모건 프레셀(미국) 등 공동 2위 4명을 5타 차로 따돌리고 2007년 10월 혼다LPGA타이랜드 우승후 23개월 만에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낭자들은 3 명만이 10위권에 머물르고 말았다.

김인경은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단독 7위를 기록했다. 한동안 부진했던 신지애는 이날 버디 9개(보기 1개)를 잡는 화끈한 경기로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3타를 기록해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김송희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편, 2라운드에서 김송희(21)는 하루에 버디를 무려 10개나 쓸어담고 ‘옥에 티’ 보기 1개를 범해 9타를 줄이는 신들린 맹타를 휘둘렀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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