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유로저널 312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사실인가? (시그마 폴케2)



 



2.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사실인가? 



의도적으로 기술적으로 생산된 이미지들이 실제의 세상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지 않다는 것쯤은 이제 우리도 잘 알고 있다. 전송 오류나, 품질 저하, 그리고 해킹, 또한 여러가지 간섭의 형태로 이미지들은 손상되거나 변형, 변질된다. 



choi1.jpg



Sigmar Polke, Dublin, 1968 (Artsy)



 



1960년대 시그마 폴케(Sigmar Polke, 1941-2010)가 뒤셀도르에서 학생이었을 당시, 그는 대중 매체를 통해 퍼뜨러진 시대의 이미지에 관심을 가졌다. 



Sigmar Polke, Bunnies, 1966.jpg



Sigmar Polke, Bunnies, 1966, acrylic on canvas, 150 x 100 cm / 59 x 39-½” (Hirshhorn Museum, Washington D.C.)



 



전파된, 변형된, 그리고 개입된 여러 이미지들, 그 이미지들의 리코딩, 드러난 실수들, 결과물들 등이 그의 점 기법 그림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모티프가 되었다.   



Sigmar Polke, Pasadena, 1968.jpg



Sigmar Polke, Pasadena, 1968,



Centre Pompidou, Paris, Musée national d’art moderne – Centre de

crétaion industrielle © The Estate of Sigmar Polke, Cologne / VG Bild-Kunst, Bonn 2021

Foto: Katja Illner



 



시그마 폴케는 보편적인 컨템포러리 그리고 포스트모던주의 작가로 다양한 시각적, 시간적 컨텍스트를 사용한 작가로서 잘 알려져 있다. 



Sigmar Polke, Primavera, 2003.jpgSigmar Polke, Primavera, 2003, Acryl auf Dekostoff und Polyestergewebe, 300 × 500 cm, Kunstsammlung Nordrhein-Westfalen, Düsseldorf, Dauerleihgabe der NRW.BANK. © The Estate of Sigmar Polke, Cologne / VG Bild-Kunst, Bonn 2021



 



하지만, 폴케가 그토록 대단한 작가로 각광받는 이유로는 좀 부족한 설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폴케를 그가 겨우 네 살 때까지 밖에 살지 않았던 동독 출신이라는 사실과, 그 자신은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는 그리고 아주 가끔 등장시키는 나치의 형상으로 한정시켜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그의 작품을 사회비판적이라고 평가를 하거나, 냉소적 회화의 구현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폴케 자신이 어떤 발언을 했던지 간에 진정한 의미에서 그의 작품과는 무관한 사실들이다.



그는 팝아트와 사진 표현주의를 넘나드는 작가로서 아주 다양한 미디어와 켄텍스트, 그리고 재료들을 통해, 흠집이 있기도 하고 흐릿흐릿하면서 변형되기 쉽상인 것들을 많이 다루었다. 



그의 작품들은 이미지들의 환상을 아주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조작된 이미지들에서 발생하는 효과를 통해 그는 의문을 던진다. 



이런 이미지들의 생산적인 간섭은 현 시대의 예술가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전략이자 과제이다. 



Camille Henrot, Collage 46, 2021 and Dos and Don’ts – Smoke without Fire (Manners for Women), 2021.jpg



Camille Henrot, Collage 46, 2021 and Dos and Don’ts – Smoke without Fire (Manners for Women), 2021 Photo: Katja Illner



 



이번 쿤스트할레 뒤셀도르프의 전시는 폴케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들과 현 시대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서, 시각적 간섭의 형태가 창조적인 작품을 위해 문화적이고 정치적인 이슈들의 협상 속에서 어떻게 생산적인 출발점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choi2.jpg



Installation view Kunsthalle Düsseldorf



 



3. “시간으로 존재하지 않고, 오직 회화만 존재한다.”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140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149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310
1485 박심원의 사회칼럼 우물 안 개구리 file eknews 2016.06.27 3961
1484 영국 이민과 생활 우린 무엇으로 사나? 한인신문 2009.05.20 2796
1483 영국 이민과 생활 우린 무엇으로 사나? 한인신문 2009.05.20 3217
1482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예술가 2 - 김수자 ( 3 ) file eknews 2016.09.18 1958
1481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예술가 2 - 김수자 ( 2 ) file eknews 2016.09.11 3167
1480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예술가 2 - 김수자 ( 1 ) file eknews 2016.09.04 3243
1479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예술가 1 – 싸이 톰블리 4 file eknews 2016.08.14 13728
1478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는 세상을 볼 때 ‘맨눈’으로 볼 수 없다 file 편집부 2018.08.19 1200
1477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는 성인이기 이전에 사람이다 file 편집부 2020.02.24 1519
1476 유로저널 와인칼럼 우리나라의 프랑스 와인 기행13: 와인 콩쿠르, 어떤 와인이 금메달을 받는가? file eknews 2014.03.25 2722
1475 유로저널 와인칼럼 우리나라의 프랑스 와인 기행 12 : 프랑스 와인 자습서 – 와인 마시기와 와인 시음하기(2) file eknews 2014.03.17 2617
1474 박심원의 사회칼럼 우리가 꿈꾸는 대통령 file eknews 2017.04.10 1707
1473 아멘선교교회 칼럼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편집부 2020.01.14 1151
» 최지혜 예술칼럼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사실인가? (시그마 폴케2) file 편집부 2022.03.29 152
1471 영국 이민과 생활 용서하고 앞을 보고 뛰자! 한인신문 2009.01.16 3069
1470 영국 이민과 생활 용서하고 앞을 보고 뛰자! 한인신문 2009.01.16 3113
1469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용기가 이끈 역사 file 편집부 2019.06.12 1941
1468 최지혜 예술칼럼 욕망의 고리의 열쇠 file eknews02 2018.10.07 1218
1467 최지혜 예술칼럼 욕망은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다 file 편집부 2018.09.03 1287
1466 최지혜 예술칼럼 요즘 핫한 예술가는?(2) – 히토 슈타이얼(Hito Steyerl)(2) 편집부 2021.02.22 1111
Board Pagination ‹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13 Next ›
/ 1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