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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러시아 원유 제재시 사상 최악 오일 쇼크 우려

by 편집부 posted Apr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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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러시아 원유 제재시 사상 최악 오일 쇼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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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러시아 원유 제재시 공급부족분 충당이 불가능해 사상 최악의 오일 쇼크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원유 증산에도 반대 입장을 시사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원유 제재에 따른 원유 부족분 대체를 위해 주요 산유국과 협상중이며, OPEC과 원유 증산 및 EU로의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유럽KBA 자료에 의하면 최근 미국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증산 요구를 거부한 OPEC에 대해, 안정적 원유 시장 유지에 대한 OPEC의 책임을 강조, 유휴 생산능력 활용 등 원유 증산을 촉구했다.



모하마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러시아 원유 제재시 1일 7백만 배럴의 공급부족이 발생하고, 현재의 수요를 고려하면 해당 공백의 대체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의 유동적 시장상황은 펀더멘탈이 아닌 외부적 요소에 의한 것으로 OPEC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 단기 원유 증산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시사했다.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일부 산유국이 포함된 OPEC는 5월중 



1일 43.2만 배럴을 증산할 방침이나, 이는 코로나19로 축소한 기존 생산량을 회복하는 차원의 증산이다.



한편, EU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2015년 대비 원유 및 석유제품의 사용을 30% 감축할 방침이나,  러시아 원유 수입금지시 이에 따른 단기적인 에너지 공급불안과 대체 에너지 공급원 물색을 위한 EU의 노력의 지속될 전망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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