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제 성장률 유로존보다 높아

by 유로저널 posted Oct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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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2.2% 안정세,물가상승 이자율 인상,실업률 5.5%  최고치 기록


영국경제의 성장률이 서비스 산업 강세에 힘입어 유로지역 평균인 1.9%보다 높은 2.2%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년도에 1.8% 성장 이후 안정된 기조로 성장세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한국 무역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0.7% 증가에 이어 지난 2/4분기간 GDP는 서비스산업의 강세에 힘입어 0.8% 증가햇으나,이는 제조업은 0.5% 정도만 성장한 반면 서비스산업이 1.0%의 증가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성장률의 주도는 주로 소매시장에서의 유통,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1.2% 성장이 발생했으며 비즈니스 서비스는 법률, 채용, 건축, 엔지니어링 등이 주기여를 한 가운데 일반 비즈니스 및 금융 서비스를 포함해 1.2% 성장률을 나타냈다.
영국내 투자에서 활황에 이르고 있던 건축분야는 0.5% 성장을 보였지만 지난 분기 0.9% 성장이라는 호황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건축 및 부동산 분야의 저성장률은 향후 부동산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경제의 상대적 호조는 영국이 그 동안 거시경제 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로 우선 경제안정기반이 정착돼 있었던 점, 그리고 유로화 미 가입으로 재정 및 통화정책을 경제여건에 따라 신축으로 운용할 수 있었다는 점, 마지막으로 고용안정 및 증대와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가계 소비가 호조를 보인 점 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런던 한국 무역관은 평가했다.  

□ 실업률 상승 골치, 최근6년간 최고치 기록

2006년 상반기 실업률은 유로지역 평균인 8.0%나 미국의 4.6%에 비해 크게 낮은 3.0% 기록하며 안정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분기간 실업률은 5.5%에 달해 지난6년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 취업 인구가 약 16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 연도 동기 대비 무려 9만명이나 증가한 수치로써, 따라서 실직수당 신청도 급증해 지난 7월 기준 96만명을 기록했다.
주로 제조업부문의 인원 감축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난 분기간 이 분야에서만 약 11만2000명이 실직된 것으로 확인됐다.

□ 파운드화 강세 유지 속 유로화 회복세 전환

올 초 파운드당 1.9달러 대였던 대 달러 환율은 그 후 미국 금리인상의 실현 및 유로화에 연동한 파운드화의 가치하락으로 파운드당 1.75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하반기 들어 영란은행의 이자율 인상 및 달러화의 약세 지속으로 9월 말 현재 다시 1.9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이 큰 폭으로 이뤄지지 않는 한 미 달러 약세와 파운드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화에 대해서는 프랑스의EU 헌법 부결 이후 갑작스런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6월 이후 급격한 강세를 보이다가 9월 이후 유로화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 유로 대 파운드 환율은 0.671수준이다.  

□ 물가 상승에 따른 이자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부동산 가격 상승이 물가상승 주도

  영란은행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 물가상승률은 2.5%로 이는 작년 연평균 1.9%보다 무려 0.6%가 상승한 수치이며 정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0%보다도 0.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물가 상승은 지난 5월 2.2%에서 6월 2.5%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 수치를 기록하는 등 그 상승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8월 초 영국은행이 이자율 인상 조치 단행을 통해 0.1%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으나 최근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등이 상승세를 부추이고 있다.

  주택가격은 2003년 이후 낮은 금리, 주택공급 부족, 금융기관간 주택담보 대출 경쟁 심화 등으로 20% 내외의 상승을 시현한 바 있으나 2004년 말 이후 경기 하락 움직임 및 부동산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로 2006년 초까지 완만한 보합세를 시현한 바 있다.

  하지만 상반기간 주택 담보 대출 획득의 용이와 또 낮은 모기지 이자율 등으로 구매수요가 늘면서 9월 한달 간만1.3%의 성장을 보이는 등 연간 성장률 8.2%라는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영국 내 평균 주택 가격은 169,413파운드로 기록되었다.  

  영국 부동산 등기청(Land Registry)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7월 사이 잉글랜드 및 웨일즈 지역의 평균 집값을 전년 대비7.71% 증가했으며 주택 매매 건수도 24% 증가했고,올 해 집값 상승률은 최고 수준으로 잉글랜드 북부지역은 11% 이상 상승했으며 런던 또한 8% 증가를 나타냈다.

□ 인플레이션 우려 해소 이자율 인상 단행  

  영국 은행은 지난 8월 3일 개최된 통화정책위(Monetary Policy Committee)를 통해 1년 만에 이자율을 4.75%로 인상 결정했으며 9월 7일이 재차 현행 금리 유지를 결정했다.

  사상 최저금리를 유지하던 중앙은행의 정책금리는 2003년 11월 이 후 4차례에 걸쳐 0.25%씩 인상(3.75%→4.0%→4.25%→4.5%→4.75%)해 왔으며,유가상승, 주택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우려 증폭으로 추가 이자율 인상도 고려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kn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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