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우편배달 사라질 수도

by 유로저널 posted Jun 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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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업무 관리 기관의 의장이 영국 내 외딴 지역에 한해서는 토요일에도 우편업무가 실시되고 있는 현행 주6일 우편업무를 토요일을 제외한 주5일 우편업무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우편업무 관리 기관인 Postcomm의 Sarah Chambers 의장은 런던에서 개최된 우편업무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 현재 영국에서 행해지는 주6일 우편업무는 유럽 대다수의 국가들이 주5일 우편업무를 실시하는 것에 비해 상식적이지 않다는 주장과 함께, 특히 이동에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외딴 지역의 경우 주6일 우편업무를 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우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arah Chambers는 이러한 토요일 우편업무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인해 다른 우편관련 요금들이 인상된 것과 관련, 시민들도 주5일 우편업무를 통한 우편요금의 안정성을 인식한다면 이를 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3년 전, 로얄메일은 비용절감을 이유로 이틀 내 처리되는 우편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어 이와 같은 우편서비스의 변경이 실시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그러나 Postcomm의 대변인은 아직 이와 같은 사안이 구체적으로 시행될 조짐은 없으며, 무엇보다 로야메일 측에서 직접적으로 이와 같은 사항을 요구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이는 좀 더 신중히 지켜볼 문제라고 전했다.

한편, 로얄메일은 계획대로 오는 29일 전격적인 파업을 실시할 것으로 최종 보도됨에 따라 29일 우편업무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그 다음주 월요일인 7월 2일에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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