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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7 19:56

영국대학생 3분의 1에 전액 장학금 혜택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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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학생 3분의 1에 전액 장학금 혜택

약 15만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내년 대학입학 과정을 밟는다면 일년에 1천파운드까지 더 받게 될 것이라고 정부가 발표했다. 혁신, 대학 기술 부서는 2008년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재정지원책을 새로 발표했다고 가디언지가 전했다. 고등교육부를 담당하는 빌 램멜은 재정지원을 위한 장학금 제도는 올해 9월로 입학을 연기한 학생에게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고등교육 진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대학에서도 학생들에게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각종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다. 대학에서 입학정원 수에 미달될 수도 있고 학생들이 입학을 연기하면 대학으로선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새로운 장학금 제도는 전액 혹은 일부 정부 장학금으로 15만명 이상 학생들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이제까지 연간 수입이 1만7500파운드 이하인 가정의 학생에게만 적용되었던 전액 장학금의 혜택은 연간 수입 2만5천파운드 이하인 가정의 학생들로 확대되었다.

2008-2009년도에 대학 입학을 하는 모든 영국 학생들의 3분의 1이 상환이 필요 없는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나머지 3분의 1도 일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 당국은 이 제도가 발효되면 5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될 것이고 그밖에도 연간 수입액 6만파운드 이하인 가정의 자녀 10만명은 일부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대학 입학생이 줄어들 염려는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올해 입학을 연기한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장학금 제도의 혜택 자격이 주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