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850만 명, 신용불량 위기

by 유로저널 posted Aug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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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과도한 채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영국인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신용불량 대상으로 분류되는 영국인들의 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2006년도에 주택담보대출 및 주요 금융권으로부터 대출 금지대상자로 분류된 이들은 7백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나,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수치가 2011년까지 무려 8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전망이 실현될 경우 영국 내 성인 인구 6명 중 1명은 신용불량자로 분류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붕괴가 세계 금융권에 가져온 파급 효과보다 더욱 악화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물가상승률 인하를 목표로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이 최근 무려 다섯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수백만 명의 영국 시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채무상태에 쉽게 노출이 되었다는 분석이 전해진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를 파악한 듯, 주택담보대출 회사 및 대출을 담당하는 주요 금융권은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는 신용불량 대상자들을 파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신용불량 대상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상당수의 인구가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거절당하게 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더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거나, 채무상태를 해결하지 못해 파산 신청자가 증가하는 등의 다양한 문제점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해지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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