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중동부 유럽 항공산업의 메카 도전

by 유로저널 posted May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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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통의 폴란드 항공산업이 재도약하면서 2003년부터 2009년사이 4배 성장해 과거의 영화회복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폴란드 국방과학대학, 투자청의 자료를 인용한 바르샤바KBC에 따르면 2003년 PLN 7억1천만, 고용인원 9000명에 불과하던 폴란드 항공산업은 2009년에는 매출 PLN 28억, 고용인원 2만2천명에 달하는 중요 산업으로 급성장했다.

폴란드 항공산업의 최근 성장은 항공기 엔진, 기어, 펌프, 연료공급장치 등 부품산업 약진의 결과이며, 생산의 90%를 Boeing(미국), Eurocopter(독일, 프랑스), Agusta(이탈리아), EADS(프랑스) 등 글로벌기업에 수출했다.
과거 강한 항공산업을 자랑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군용 항공기를 제외하고는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고 체코와 슬로바키아 또한 소형항공기 제작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헝가리, 리투아니아, 라트비아는 항공산업이 전무한 수준이며 향후 항공산업에 투자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1927년 이미 자체기술로 제작한 BM-4(사진) 시험비행 성공을 통해 기술기반 구축, 2차 대전 발발 전까지 총 4천대의 항공기, 1400대의 글라이더를 생산했었다.

또한, 1960년 제트항공기(TS-11 Iskra)를 자체기술로 제작, 시험비행에 성공해 총 424대가 생산되어 인도공군에 76대가 공급되었고,나머지는 현재에도  폴란드 공군에서 사용중이다.

이와 함께 MIG-15, MIG-17 전투기를 생산하면서 폴란드 항공산업은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1970년대 말부터 논의되어와 1985년에 시험비행했던 차세대 전투기(I-22,사진) 22 대는 빈번한 고장으로 인해 악명을 날리다가 1996년 추락사고 이후 퇴역하는 비운을 겪게 되었다.

항공 전문가들은 최근의 폴란드 항공산업 성장은 과거 심하게 침체됐던 상태에서 단기간 동안 개별적인 외국기업투자가 집중되면서 잠시 회복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항구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전략수립 및 시행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폴란드 유로저널 김기준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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