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 악화, 연간 260억 파운드 손실

by 유로저널 posted Dec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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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정신 건강 문제가 결근 및 생산성 저하 등으로 영국 산업에 끼치는 손실이 연간 무려 260억 파운드에 이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와 같은 자료는 정 건강 진료 기관인 Sainsbury Centre for Mental Health의 연구 자료를 통해 밝혀지게 되었으며, 개인 근로자 평균으로는 연간 £1,000의 손실액을 초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Sainsbury Centre는 이번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 대다수의 업체들이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예방할 수 있는 문제임에도 이를 지나치게 간과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산업계 평균적으로 근로자 여섯 명 중 한 명이 예고 없이 이와 같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업체들은 이에 대한 가능성에 조차 무지한 경우가 많았다. 그 손실액은 상당한 규모로 보고서에 따르면 정신 건강 이상으로 결근한 일수만 연 7천만 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로 인한 업무 능력 저하로 연간 150억 파운드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Sainsbury Centre의 Angela Greatley 대표는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자신의 이상 증세를 공개할 경우 이로 인해 상사로부터 지적을 당하거나 동료들로부터 잘못된 관심을 받게 될 것을 두려워해 이를 감추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일터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우울, 스트레스, 불안과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부담 없이 의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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