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총리, 현상황에 낙관적

by 유로저널 posted Dec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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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브라운 총리가 지난 몇 주간 이어진 정부에 대한 비판 및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영국 경기 침체 전망에 대해 그다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며 영국 각 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운 총리는 다우닝가에서 열린 언론 컨퍼런스에서 불법 기부금 및 국세청의 개인정보 분실 등 최근 정부와 관련된 일련의 스캔들이 곧 잊혀지게 될 것("quickly forgotten")이라고 전하면서 현 상황에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브라운 총리는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높아졌지만, 그로 인해 진정 중요한 국가적인 사안, 가령 주택, 보건, 교육과 같은 장기적인 주제들에 대한 초점이 흐려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정부를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언론 컨퍼런스는 브라운 총리에게 크리스마스 휴가 전 마지막 공식 회견이었으며, 회견 내용의 상당 부문은 최근 노던록 사태 및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주제로 이어졌다. 브라운 총리는 노던록 사태와 관련, 정부가 노던록 은행을 사설 회사에 매각하거나 국영화 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확실히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노던록 사태로 인해 투입된 공적자금은 무려 570억 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브라운 총리는 물가 안정 및 고용 활황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영국 경제는 근본적으로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브라운 총리가 현 상황에 대해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근거없는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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