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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바라는 마음

by 유로저널 posted Jul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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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9월은 우리 민족에게 마음을 흔들었던 순간이다.
월남전쟁이란 우국충정 때문에 젊은 나이로 목숨을 걸었던 비극의 현장이 였다.
1973년 3월로 마감한 10년 전쟁에는  파병312,853명 중 전사 4,597명 순직 277명 일반203명
합계 5077명의 젊은 목숨을 잃었는가 하면 10,962명의 부상자를 남겨준 참혹한 현장 이기도 하다.
전쟁의 종지부를 찍은지 36년이 넘도록 해외 거주하는 참전 용사들에게 너무나 무관심 해온
조국에 대한 분노는 시간이 갈수록 더 해만 가고있다.
그 보다 더 가슴 아픈 일은 전우를 잃어버리고 돌아선 멍든 가슴에는 고엽제란 무서운 후유증으로
10만 명이상이 고통 속에서 괴로움과 싸우고 있는가 하면 그 가족과  2세들의 통곡 하는 메아리는
가슴을 멍들게 한다.
그 중에 이곳 독일에 모인 옛 전우는 200명이 넘는다.
이곳에 모인 전우들은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조국의 부름에 목숨을 걸었는가 하면 조국의 부강을 위하여 산업의 역군으로 이억 만리 타국에서
굶주린 허리를 붙들고 제2의 삶을 약속 하기 위하여 지하 1천 메터 이상이 넘는곳에서 비틀 대던
모습을 여러분은 생각이나 하여 보셨는지요?
독일에는 1963년부터 1977년까지  광원7936명과 간호사 10032명을 파독 하였다.
그리운 고향을 가고파도 갈수 없었고 보고픈 가족을 만날수도 없었던 이국의 생활이란 말이나
글로 표현 하기 힘든 구절이다.
둥근 달을 바라 보느라면 절로 흘러 내리는 눈물을 흠쳐 내는가 하면 빗물에 젖은 모습을 보고도
울고 또  울었던 시간들 한 맺진 서러움은 바람 소리 보다 더 큰 한숨 소리로  온 몸을 지치게 만들었던
지난 30년의 결과는 고령화 되여 가는 모습과 까마케 멍든 상처의 아품을 서로 위로 하면서
정신 없이 달려온 지난 세월을 잠시 뒤 돌아 본다.
그 속에는 30년전 전선에서 찌져진 상쳐를 붙들고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애절 하게 부르면서
떠난 전우와 그 뒤에는  자식의 울부짖는 소리에 몸부림 치다 스러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 우리도
목이 떨어 지는대 어머니의 아픈 마음을 그 누가 알수 있을까?
그러는가 하면은 지하 1천 메터 이상에서 가족 같이 의지하면서 살아오던 동료가 싸늘이 식어가는
몸을 붙들고 몸부림 치던 순간들을 여러분은 알고나 계시는지요?
이곳에 모인 전우들은 인생의 절반 이상을 이국에서 서러움과 외면 당하면서 살아온 애족 입니다.
이제 하나,둘, 우리들의 곁을 떠나는 모습을 바라 보느라면 슬픔 보다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보내야만 하는  절박한 순간들이 찾아 오고 있습니다.
이 모두는 옛 전우이며 사랑 하는 애족입니다.
그들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키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해외 거주 참전 용사들은 한곳에 모였답니다.
누구의 잘못이기전에 전우들은 마음과 뜻을 모아 조국에 호소 합니다.
우리가 목숨을 걸고 조국을 위하여 싸운것 처럼 조국도 우리에게 성의와 호의를 베풀어 줄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먼저간 전우 옆에 함께누워 편히 쉬고 싶은 마음 뿐이 랍니다.
지금에 와서 국적이 무슨 사유가 되는지요?
조국은 언제 부터 우리를 외국인으로 내 몰았으며 언제 까지 외면 하고 있을 것인지요?
한 민족의 피가 흐르고 젊음을 조국에 바쳐온 대한민국의 국민입을 자부 하면서
조국에 다시 한번 호소 합니다.

첫째  국적을 사유 삼지말고 죽음의 뒤에도 조국의 품안에 머물수 있도록 배려 하여야 합니다.
둘째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우 들에게도 국적 구별없이 동등한 대한 민국의 국민으로
          혜택과 보호를 받을수 있도록 간청 합니다.
우리는 외국인이기 전에  한 민족의 피가흐르는 조국 대한민국의 국민입을 자부 합니다.

                                                                2009년 6월 20일
                                                       재독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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