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2006.06.23 23:37

동해 EEZ 기점 어디로?

조회 수 13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일본은 러.일전쟁 시 중립을 선포한 한국을 불법으로 점령하고 독도를 절취했다. 지금도 일본은 한국의 영토인 독도와 울릉도 사이가 경계라고 주장한다. 역사상 일본은 독도와 울릉도가 송죽(松竹) 한 쌍으로 송도(松島.마쓰시마)니 죽도(竹島.다케시마)니 하며 두 섬이 우리 영토라는 것을 여러 번 인정했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연합국사령부도 카이로 선언에 따라 독도가 일본이 '폭력과 탐욕으로' 빼앗아간 영토라고 우리에게 돌려주었다.
  한마디로 한국은 독도의 주인이고 일본은 도둑인데도, 신 한.일 어업협정에서 독도를 울릉도에서 분리해 중간수역에 넣자는 데 합의해 준 것은 역사의식과 권리의식이 박약한 탓이었다. 일본에 양보해 주면 한.일 관계가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지난해 봄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했을 때나, 최근에 독도 근해로 일본 탐사선이 접근하려 했을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일본이 독도와 울릉도 사이가 경계라고 우기는 데도, 우리가 먼저 나서서 독도는 암석에 불과하니 이를 무시하는 등 퍼주기식 교섭을 해야 일본이 우리를 좋게 보고 주변 섬들을 무시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면 큰 오산이다.
  일본은 태평양 상 수천리나 떨어져 있는 더블 침대만한 오키노도리시마 돌무지 주변에도 200해리 수역을 주장하는 나라다. 중국과 다투고 있는 조어도(釣魚島)에도 200해리를 선포해 외국 어선을 얼씬도 못하게 하는 나라다. 독도를 먼저 무시해 줘야 나중에 규슈의 암석 단조 군도를 무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언젠가 중국 상하이 바윗돌 동도를 무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해양경계 획정의 원리를 모르는 소치다. 경계 획정은 해당 수역의 제반 요소만 고려해 공평한 결과가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동해의 경계 획정에 태평양 쪽이나 황해의 섬은 관계가 없다.
  독도는 배타적 경제수역을 가질 수 있는 어엿한 섬이다. 서울의 남산보다 더 높고, 동도와 서도 사이를 매립하면 미식 축구장이 나올 만큼 넓다. 주변의 40여 개 암초를 포함하면 서울만하다. 식수가 있고 어업과 관광자원이 풍부해 유엔 해양법협약 제121조에서 정한 바, 인간이 경제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국제법을 전공한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는 1952년 단순히 어업수역을 선포하자는 내각의 결의를 뒤엎고, 영토적 관점에서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의 해상 및 해저에 대한 해양주권선언을 해 독도를 기점으로 '평화선'을 선포했다. 당시 전시에 '평화선'은 우선 급한 대로 대충 그었던 것으로 기술이 발달하면 다시 긋도록 규정돼 있었으므로, 지금도 독도가 기점이 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독도는 남한 면적에 육박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을 생산해 내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미국의 차니 교수를 비롯한 석학들도 독도에 아직 주민이 희소하고 개발이 미흡하지만 국제 관례와 제반 여건에 비춰 인간 거주와 경제생활의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 잠재력을 갖춘 제나라 땅을 한낱 바윗돌에 지나지 않는다고 깎아내리며, 남한 면적에 육박하는 주변 수역을 협상 한번 제대로 못 해보고 일본에 넘겨도 그만이라고 하는 속셈은 무엇인가.
  머지않아 열리게 될 경계획정교섭에서 한국 대표들은 역사의식과 권리의식 아래 국민의 뜻에 따라 회담에 임하기 바란다. 조상이 일궈놓은 것에 보태지는 못할 망정 이를 훼손하지 말 것이며, 신 한.일 어업협정 때처럼 협상 과정에 마감시간을 정해놓고 쫓기거나, 좋은 관계를 만든답시고 먼저 양보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동해 중앙에 해양경계가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보다는 먼저 잘못된 중간수역을 철폐하고 울릉도.독도, 일본의 오키섬을 모두 포함하는 '환동해 어업협정' 체결을 구상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본은 러.일전쟁 시 중립을 선포한 한국을 불법으로 점령하고 독도를 절취했다. 지금도 일본은 한국의 영토인 독도와 울릉도 사이가 경계라고 주장한다. 역사상 일본은 독도와 울릉도가 송죽(松竹) 한 쌍으로 송도(松島.마쓰시마)니 죽도(竹島.다케시마)니 하며 두 섬이 우리 영토라는 것을 여러 번 인정했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연합국사령부도 카이로 선언에 따라 독도가 일본이 '폭력과 탐욕으로' 빼앗아간 영토라고 우리에게 돌려주었다.
  한마디로 한국은 독도의 주인이고 일본은 도둑인데도, 신 한.일 어업협정에서 독도를 울릉도에서 분리해 중간수역에 넣자는 데 합의해 준 것은 역사의식과 권리의식이 박약한 탓이었다. 일본에 양보해 주면 한.일 관계가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지난해 봄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했을 때나, 최근에 독도 근해로 일본 탐사선이 접근하려 했을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일본이 독도와 울릉도 사이가 경계라고 우기는 데도, 우리가 먼저 나서서 독도는 암석에 불과하니 이를 무시하는 등 퍼주기식 교섭을 해야 일본이 우리를 좋게 보고 주변 섬들을 무시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면 큰 오산이다.
  일본은 태평양 상 수천리나 떨어져 있는 더블 침대만한 오키노도리시마 돌무지 주변에도 200해리 수역을 주장하는 나라다. 중국과 다투고 있는 조어도(釣魚島)에도 200해리를 선포해 외국 어선을 얼씬도 못하게 하는 나라다. 독도를 먼저 무시해 줘야 나중에 규슈의 암석 단조 군도를 무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언젠가 중국 상하이 바윗돌 동도를 무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해양경계 획정의 원리를 모르는 소치다. 경계 획정은 해당 수역의 제반 요소만 고려해 공평한 결과가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동해의 경계 획정에 태평양 쪽이나 황해의 섬은 관계가 없다.
  독도는 배타적 경제수역을 가질 수 있는 어엿한 섬이다. 서울의 남산보다 더 높고, 동도와 서도 사이를 매립하면 미식 축구장이 나올 만큼 넓다. 주변의 40여 개 암초를 포함하면 서울만하다. 식수가 있고 어업과 관광자원이 풍부해 유엔 해양법협약 제121조에서 정한 바, 인간이 경제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국제법을 전공한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는 1952년 단순히 어업수역을 선포하자는 내각의 결의를 뒤엎고, 영토적 관점에서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의 해상 및 해저에 대한 해양주권선언을 해 독도를 기점으로 '평화선'을 선포했다. 당시 전시에 '평화선'은 우선 급한 대로 대충 그었던 것으로 기술이 발달하면 다시 긋도록 규정돼 있었으므로, 지금도 독도가 기점이 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독도는 남한 면적에 육박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을 생산해 내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미국의 차니 교수를 비롯한 석학들도 독도에 아직 주민이 희소하고 개발이 미흡하지만 국제 관례와 제반 여건에 비춰 인간 거주와 경제생활의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 잠재력을 갖춘 제나라 땅을 한낱 바윗돌에 지나지 않는다고 깎아내리며, 남한 면적에 육박하는 주변 수역을 협상 한번 제대로 못 해보고 일본에 넘겨도 그만이라고 하는 속셈은 무엇인가. 지난 12-13일에 열렸던 한일간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획적에서 보여준 일본의 태도에 경계하고 볼 일이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99 한미일 연합훈련은 일본의 군사적 역할 인정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2022.10.12 48
2298 검찰 통치 중단하고 민생 경제 챙겨라 file 2022.10.03 56
2297 윤 후보 부부의‘무속 연루설',청문회 수준에서 해명해야 2022.02.28 68
2296 윤석열의 정치보복 선언,'본부장 비리 부터 해소해야' 2022.02.28 70
2295 연일 터지는 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 검찰은 원칙대로 수사하라 file 2022.02.28 77
2294 159명 희생당한 이태원 참사, 윗선은 서면조사도 없는 종결에 '특검만이 답' file 2023.01.16 80
2293 대장동 사건과 주가 조작 의혹, 특검 도입이 시급하다 file 2022.03.17 82
2292 윤대통령의 경축사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양두구육' 2022.08.24 82
2291 이태원 참사의 국정조사,국회와 정치의 필요성을 보여줄 기회다 2022.11.30 82
2290 대통령실 이전, 총비용 명확히 밝히고 국회 동의 얻어라 file 2022.09.19 89
2289 론스타 ISDS 패소, 당시 관료들 민·형사 책임 물어야 file 2022.09.06 91
2288 유로저널 홈페이지의 방문자 폭증으로 증설 작업이 3 개월이상 소요되어 임시로 미게재분을 각각 모아서 게재합니다. 2022.02.28 93
2287 과거 보수 정권에서 이미 실패한 '대기업·부자 감세 정책' 복사판,'재검토해야' file 2022.07.06 94
2286 대통령의 당 대표 선거 개입은 정당 민주주의의 명백한 훼손 ! file 2023.02.06 94
2285 김일성 사망 28년, 한국 정치는 여전히 그 귀신의 지배 받아 2022.10.27 100
2284 이태원 참사, 안전대책 부실의 '예고된 100% 인재' file 2022.10.31 102
2283 헌법재판관을 모독·겁박하는 국가는 온전한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file 2023.03.27 105
2282 연이은 외교 참사, 막말 해명하고, 외교안보실·외교부 문책해야 file 2022.09.26 119
2281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구속영장, 검찰 주장만이 아닌 법리 공방이 우선해야 file 2023.02.20 121
2280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며, 윤 당선인은 입장 분명히 해야 file 2022.04.04 12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