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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 3인방 인터뷰.

by 유로저널 posted Oct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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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 3인방 인터뷰.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은 2007년 4월 14일 도르트문트에 창단되었다. 그리고 금년 11월 15일 뒤셀도르프 Robert-Schumann-Saal에서의 제 5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지난 1년사이에 4회 정기연주회까지 무사히 마칠 정도로 꾸준한 노력과 발전을 해 왔다. 누구나 아는 바와 같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단이 어느 특정 기업이나 정부의 끊임없는 후원이 없이는 불가능하지만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 만큼은 날로 발전하며 튼튼한 오케스트라단이 되어가고 단원만도 120명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2010년까지 모든 계획이 이미 되어 있다고 하기에 유로저널에서는 큰 관심 가운데 인터뷰를 청하였다. 정용선 단장, 배종훈 상임지휘자 그리고 김신경 수석악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지웅 기자: 안녕하세요?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하고 지금까지 연주를 꾸준히 해 왔는데 창단 동기와 앞으로 계획 그리고 어려운 점등에 대하여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정용선 단장: 먼저 유로저널에서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약 3년 전, 저는 도르트문트 한인회장으로 2년간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인활동을 하다보니 독일에 약 1000여명이 넘는 전문 음악인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큰 전문 음악단체 하나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김신경 수석악장과 함께 상의를 한 결과 이제는 독일 사회에 한인오케스트라단 하나쯤은 있어야 겠다는 말을듣고 힘을 얻어서 지난해 함께 창단한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누구나 일반 개인 오케스트라단을 창단! 하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로서는 처음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결국 이렇게 훌륭한 오케스트라단으로 성장하지 않았나요? 물론 저에게 직접적으로 가장 큰 힘이 된 부분은 배종훈 상임 지휘자님과 김신경 수석악장님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지웅 기자: 독일 교민 1세대들도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이 창단되자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그럼 앞으로 계획은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배종훈 상임지휘자: 클레식 음악의 본고장 유럽에서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은 소수민족 중 유일한 오케스트라단으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큰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세계어디를 보아도 이러한 자국 오케스트라단을 외국에서 가지고 있는것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희 오케스트라단은 기본 계획과 프로그램으로 2010년까지 베토벤  9개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고자 합니다. 물론 한국 음악도 당연히 함께 연주를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말러, 브람스교향곡..등 많은 계획이 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 창단된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을 출발로 미국, 일본, 오스트라아, 프랑스, 러시아..등 많은 다른국에서도 저희 한인전문 오케스트라단이 창단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럴때 한국 음악인들의 위상이 높아가고 한국 음악을 바로 각국에 소개하고 알리는 매개체로서 문화 홍보대사 역활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3 사람 운영진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러한 뜻 있는 일을 해 ? ぐ“資?/SPAN> 합니다. 지금은 저희 모두가 엄청난 희생과 봉사로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 연주마다 많은 예산은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은 앞으로 나타날 열매와는 비교가 안될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을 시작으로 각국에서 한인오케스트라단이 창단되고 서로 함께 협력하고 교류 한다면 그 효과는 상상을 뛰어넘는 파급효과가 있을것입니다. 그에 마추어 많은 한국 작곡가들의 음악을 유명한 세계무대에서 저희 오케스트라단이 연주를 한다면, 그것도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는 세계음악 역사도 한번 바뀌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러한 일의 시작으로 이미 2010년까지 모든 계획을 잡았습니다. 금년 11월 15일에는 뒤셀도르프에서, 2009년 2월 20일에는 프랑크푸르트 헤센 방송국홀에서, 5월 29일에는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그리고  6월 12일에는 Coesfeld Konzerthaus에서 로타리클럽 초청으로 연주가 확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LA 디즈니연주홀에서도 7월 23일 잡혀있습니다. 이 연주는 한미음악재단 초청으로 단원들 비행기와 호텔을 재공하기로 하였습니다 . 그리고 이때에 Denver등 최소한 2-3번 연주를 더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 초청건은 내년 여름에는 한국 순회연주를 먼저 계획하였기에 한국과 미국 중 한곳을 금년 11월에 최종 결정할것입니다. 그래서 저로서는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을 통하여 독일 각 도시 매인홀에서 연주는 물론 장기적인면에서 언젠가는 세계무대를 장악해 나갈 오케스트라단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에 한국정부와 각국 공관 그리고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필요로 합니다.

김지웅 기자: 정확하고 확신에 찬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3분을 뵙고보니 충분히 그러한 일들을 능히 해 나갈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도 있을실텐데요?

김신경 수석악장: 지난해 1월 처음 단원을 모집하는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로저널의 광고를 보고 한 사람 두사람이 단원으로 신청할때 참으로 기뻤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유로저널에 감사를 드립니다. 5월 26일 창단공연 이후 계속되는 연주에 단원들이 바뀌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있다보니 정단원으로 함께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도 ? 燭恝?/SPAN> 단원들을 모아서 지금까지 꾸준히 ! 연주를 하다보니 어느덧 120명이 넘는 단원들을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부분은 독일 중부지역에 저희 오케스트라단 사무실과 연습실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럴때 단원으로서의 의식이  생기고 꾸준히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에는 어느 한국기업이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둘째는 아직도 독일 각 오케스트라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들을 찾고 함께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오케스트라단은 전 독일과 한인들에게 알리고자 각 독일 도시를 돌며 매인홀에서 연주를 하는것입니다< /SPAN>. 이러한 일에는 한인 언론사가 많이 도와주십시요. 그럴때 저희 오케스트라단이 발전을 하고 더블어 한인언론사도 그 몫을 함께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저희와 함께 할 실질적인 일꾼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세 사람이 각자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성정하고 발전할려면 앞에서 일 할분들이 필요하다는 것입? 求?/SPAN>. 이러한 분들은 꼭 전문음악인이 아니어도 됩니다. 그래서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고 많은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www.germany-kosym.de 이 처럼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최선을 다해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의 꾸준한 연주를 추진하고 있기에 많은 교민들의 도움을 희망합니다.      
김지웅 기자: 어느 단체든지 한 두번은 연주가 가능하고 추진이 가능하지만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은 꾸준한 연주를 통하여 이미 재독한인사회에 우뚝서고 그 위치를 잡았기에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과 후원이 있을것이로 생각합니다. 이제 한달 남은 제 5회 정기연주회! 준비 잘 하시기 바라면서 다음 기회에 또 이러한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리며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 처럼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은 비록 1년전에 창단 된 젊은 오케스트라단이지만 독일 한인사회에 자랑이며 독일 사회에 한인의 능력과 위대함을 자랑하는 전문 음악단체로 굳혀가는것을 보았다. 무엇보다도 정용선 단장, 배종훈 상임지휘자, 김신경 수석악장의 헌신적이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니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능히 헤쳐 나갈것이며 세계 무대에 우뚝 설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독일에 이러한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이 있다는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더욱 발전된 오케스트라단이 되도록 많은 음악인들과 교민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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