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53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2007년 새해가 밝았다.
비록 벼랑 끝에 선 기분으로 맞이한 새해지만 새해는 축복이다.
연속적인 시간을 나누어 새 날과 새달, 새 해를 만든 것은 인간의 지혜가 준 축복이다.

우리를 암담하고 막막한 절망의 심연으로 침몰하게 했던 과거사들을 차분

하게 성찰하고 ‘정치의 해’인 올해 제대로 된 국민으로 거듭나자.

 우리의 혼란스러운 정치는 잘못된 정치적 믿음의 소산이다.

정치 만능을 믿는 정치인들이 이 땅에서 정권을 쟁취하고, 세상을 자신들 의지대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유토피아주의자들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의 불운이 정권을 잡은 ‘무능한 좌파’의 무능 때문이라고 질타했지만 좌파가 유능할 수는 없다.

좌파가 본질적으로 무능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세상을 그들의 의지대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누구의 의지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모든 것을 의지대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은 무능할 수밖에 없다.

그들은 불가능한 것을 실현하려고 하기 때문에 무능한 것이다.

이런 정치인들이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그런 믿음을 공유하고 있는 유권자가 많기 때문이다.

정치인과 같이 유토피아주의에 빠져 있는 시민도 무능한 좌파의 진원지고 숙주다.

 정부 정책이 잘못될 때 그 부담과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온다.
유토피아적 이상주의에 빠져 대규모 충동적인 정책이 시행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우리는 체험했다.

허망한 통일과 민족 공조의 논리에 빠져 시행된 정책은 북한 주민을 기아와 고통 속으로 몰아갔고, 북핵을 허용함으로써 안보위기를 초래했다.

포퓰리즘에 빠진 주택정책은 모든 국민을 상실감과 박탈감으로 시달리게 했다. 정부의 과도한 국민 경제활동 개입은 미래의 성장동력을 잠식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더 어렵게 만들고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도 마련해 주지 못하고 기성 세대를 무능하게 만들었다.

  이 모든 것의 일차적 책임은 정치권에 있지만 국민도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다.
국민은 선량하고 아무 잘못이 없다는 무책임한 정치인들의 감언이설에 더 이상 속아서는 안 된다.

이제 국민이 깨닫고 정신 차려야 한다.

지난 10년의 역사적 교훈을 마음 속에 깊이 각인하여 자신들의 의사를 연말 대선에서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

정치가 국민을 행복하게 하기는 어려워도 불행하게 할 수는 있다.

이제 더 이상 국민을 불행하게 하는 정권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 복지를 팔아 자신들의 복지만을 챙기는 후안무치한 정치인들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

잃어버린 10년’을 만회할 계기는 국민의 선택에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인은 국민의 대리인일 뿐이다.

그러나 민주주의 시대에도 통치자는 국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을 수는 있다.

우리는 더 이상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의 주인 노릇을 하는 정치인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마치 자기가 주인인 듯이 우쭐대며 국민 위에 군림하는 오만방자한 정치인을 척결하고 진정한 대리인을 찾아야 한다.

지난 10년이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고뇌와 교훈의 10년’이 돼야 한다.

지난 10년의 성격을 결정하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 전개될 미래다. 과거는 미래에 의해 재규정된다.
과거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노력에 따라 재구성된다.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

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

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박두진 선생은 이렇게 읊었다.

2007년 정해년 새해에는 분열과 갈등, 미움과 절망을 살라 먹는 ‘고운 해’를 마음 속에 하나씩 간직하고 국민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자.

새해에는 국민 노릇 제대로 하여 정신적,물질적 고난의 행군을 종식하자.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41 행안부 장관 탄핵하고 경찰청장 후보자는 사퇴해야 file 2022.07.25 279
2240 '데드크로스'가볍게 생각하는 대통령, '국민의 무거운 경고다 !' file 2022.07.11 206
2239 과거 보수 정권에서 이미 실패한 '대기업·부자 감세 정책' 복사판,'재검토해야' file 2022.07.06 94
2238 김건희씨의 '광폭행보', 공적인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 file 2022.06.20 315
2237 전 공무원 및 국민 감시 권한 갖는 '무소불위' 법무부에 우려한다. 2022.06.13 156
2236 추상적 내용 가득한 윤 대통령 취임사, 구체적 국정철학 밝혀야 file 2022.05.17 150
2235 윤석열 대선 공약 주요 쟁점들 파기,향후 5년이 우려된다. file 2022.05.09 144
2234 '검수완박' 국회통과에 국민투표 원하면, '정권 신임투표 포함해야' file 2022.05.02 212
2233 '비리 의혹 백화점' 후보자들, 철저히 검증하고 처벌해야 file 2022.04.25 168
2232 검찰의 집단반발,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다. file 2022.04.11 519
2231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며, 윤 당선인은 입장 분명히 해야 file 2022.04.04 123
2230 공정과 상식을 무시한 윤석열, 사상 최초로 '취임 덕 '불러 file 2022.03.29 251
2229 대장동 사건과 주가 조작 의혹, 특검 도입이 시급하다 file 2022.03.17 82
2228 유로저널 홈페이지의 방문자 폭증으로 증설 작업이 3 개월이상 소요되어 임시로 미게재분을 각각 모아서 게재합니다. 2022.02.28 93
2227 연일 터지는 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 검찰은 원칙대로 수사하라 file 2022.02.28 77
2226 윤석열의 정치보복 선언,'본부장 비리 부터 해소해야' 2022.02.28 70
2225 윤 후보 부부의‘무속 연루설',청문회 수준에서 해명해야 2022.02.28 68
2224 김건희씨 통화 녹취록, 참담하고 충격적이다. (관련기사 정치면) file 2022.01.21 1040
2223 재외국민 권익신장 위해 재외선거 참여해야 (12월 15일자) file 2022.01.10 1270
2222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결정은 우리 국익이 최우선 되어야(12월 1일자) file 2022.01.10 123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