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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러더스 파장과 세계적 금융위기



  자본주의 경제의 가장 진화된 형태인 금융시장은 늘 예측불가였다.

제아무리 큰 공룡기업이라도 한 순간 몰락할 수 있다는 사실은 지난 역사가 증명한다.

아니나 다를까 작년까지만 해도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미국 4대 투자 은행 가운데 하나이자

15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리먼 브러더스 홀딩스가 15일 파산 신청을 했다.

리먼 브러더스는 1850년 설립되어 그간 남북전쟁과 2번의 세계대전, 대공황, 통화 위기 이후

지난 2001년 9·11테러로 본사가 붕괴되는 상황까지 거치면서도 살아남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보유중인 600억 규모 부동산 보유물이 가치를 잃어 위기가 찾아왔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리먼 브러더스는 지난 2003년에서 2007년까지 1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역시 시작은 미국의 모기지 위기였다.

1993년부터 리먼 브러더스의 최고경영자직을 맡고 있는 리처드 풀드는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며 변화를

시도했으나, 모기지 위기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예상한 것보다 훨씬 심각했고, 결국 지난 6개월간

70억 달러의 손해를 냈다. 10개월 전 67달러였던 리먼 브러더스의 주가는 15일 21센트까지 떨어졌다.

말 그대로 엄청난 금액의 달러가 공중분해 된 것이다. 주가 급락으로 350억 달러 이상이 날아가 버렸다.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은 2만8600여명의 직원들의 피해가 오히려 소소해 보일 정도였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리먼 브러더스 구제를 위해 어떤 공적 자금

투입도 없을 것이라고 밝힌 점이다. 더 이상 시장의 논리에 개입해서는 감당할 수 없다는 뜻일게다.

사실 폴드 최고경영자의 독단적인 경영으로 너무 다양한 사업으로 발을 넓힌 것이 리먼 브러더스의 경영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해왔다.

리먼브러더스는 농산물 유통업을 시작으로 유통, 금융 등으로 업무를 확장해갔으며, 이후 투자은행으로

성장했다. 1984년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인수되기도 했으나, 10년 뒤 독립했고 이후 미국 최대 투자

은행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최근 부동산 쪽으로 눈을 돌린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결국 위덴 앤코의 스티븐 골드만 시장 분석가는 "월가는 이전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 은행이

다른 사업에 눈을 돌리는 일은 없을 것이며 기본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이 보수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런 조짐이 바로 현실화되고 있다. 리먼 파산 사태의 여파로 한국 금융 시장에 큰 파고를 일으난 것이다.

16일 주가는 개장하자마자 폭락하여 코스닥 시장과 코스피 시장 모두에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지시켜 버린 것이다.

폭락장세를 주도한 것 역시 리먼 사태로 인한 외국 금융 자본의 보수적 매도에 기인한 것이다.

리먼브러더스에 파생상품 형태로 투자한 증권사들의 손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의하면 국내 증권사의 리먼브러더스 투자액이 7억 2천만 달러이고 이 중 절반 가량

은 고스란히 손해를 떠안아야 할 처지이다.

전문가들은 직간접적 피해만도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융위기를 넘겼다고 한시름 놓자마자 더 큰 위기가 닥친 셈이다.

  정책당국 역시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증시 수요기반 확충'이나 '시중 유동성의 안정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취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안 중에 하나인 셈이다.

그러나 금융시장 자체가 시장 심리에 좌지우지되는 면이 크다는 점에서 지금의 정책은 불충분하다.

시장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또 중장기적인 대책과 한국 금융시장의 근본적인 기반을 다질 정책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현재의 사태는 단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끝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더 확대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특히 수십조 달러에 달하는 신용채권거래에 영향을 줄 경우 역사상 금융시장 최악의 사태가

발발할 수도 있다.

금융당국은 철저한 예측과 대비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을 예측하여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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