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하자마자 들려오는 탄핵 여론,민심 흉흉
이 명박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770여일만에 120 만명이 넘는 국민들로부터 탄핵 서명을 남겼고,인사파동, 경제환경 악화, 당정 및 부처간 불협화음,
영어몰입식 교육, 대운하건설, 보험민영화, 광우병 파동 등등‘국민 분노’총집결에 정치.경제.사회.외교,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는‘최악의 시즌’을 맞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개인 입장에선 지난 4월의 경우 그야말로 혹독하고 잔인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잔인한 4월’을 보냈지만 5월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냉대와 외면, 그리고 철저한 무관심 속에서‘고통스러울’것이라는 세간의 분석이다.
부동산 투기 및 서류조작 의혹을 받아 온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비서관의 사표가 수리되기 무섭게, 이동관 대변인은 불법적 농지취득 파문, 언론사 압력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등 잇따른 ‘악재’로 이 대통령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대통령이‘힘든 계절’을 보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의 분노 수준이‘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국내 경제 위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이 재개되면서 여론은 악화일변도로 치닫고 있어,이 대통령의 리더십이 사실상 첫 시험대에 올랐다. 국민의 목소리를 끝까지 외면할 경우, 갓 태어난 이명박 정부는 큰 타격을 입고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정치권 내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유로저널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