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물가예상 및 고용상황전망 지수
소비자태도지수는 48.9로 3분기 연속 상승
소비자들의 현재와 미래 생활형편 및 경기 그리고 내구재 구입태도 등을 고려한 소비자태도지수가 2009년 2/4분기 중 48.9로 전분기(41.5)보다 7.4p 상승하면서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 주가를 비롯한 일부 금융지표의 개선 및 양호한 재고조정의 진행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발표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소비자태도지수는 여전히 5분기 연속 기준치(50)를 하회하고 있으며, 소비심리의 개선이 주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하고 있는 탓에 소비심리의 개선이 실제 소비의 회복으로 확산될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삼성경제연구소는 분석했다.
이 연구소가 직접 가계에 설문조사한 결과,1년 후의 경기회복을 예상한 가구들 중 절반에 가까운 45.5%가 언론의 긍정적인 보도 등에 따른 막연한 기대감을 그 근거로 지목했으나,소비호조를 향후 경기개선의 원인으로 지목한 가구는 5.9%에 불과해 막연한 기대감이 작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오히려 1년 후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가구들 중 31.1%가 고용상황악화,임금 등 가계소득의 감소,물가상승을 그 이유로 지목하며 최근 부진한 고용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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