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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류제국 무실점 호투로 시발이 좋다

by 유로저널 posted Apr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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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류제국 무실점 호투로 시발이 좋다

박찬호(LA 다저스)가 10일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리그 등판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6회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3-4로 역전당한 6회 2사 1,2루에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불을 껐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2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중전 안타를 내주고, 이어 폭투로 2사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다음 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24개를 던져 16개를 스트라이크로 꽂는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한편,박찬호는 매이저리그에 돌아온 첫 번째 경기인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4인 5회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최고구속 95마일(153㎞)의 직구는 10년의 세월을 잊게 했다. 첫 타자 댄 하렌은 삼진으로,크리스 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에릭 번스는 3루 직선타로 아웃시켰으나,솔로 홈런 등 중전안타와 2루타를 맞은 박찬호는 2사 만루에서 강판됐다. 1과 3분의 2이닝 동안 3안타 1실점, 방어율은 5.40. 되살아난 직구는 위안이었지만 실투 1개는 아쉬웠다.
한편,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램 불도 정규 페넌트레이스 개막 8일 만에 메이저리그에 승격해 전날 밤 늦게 호출을 받고 피곤함도 잊고 합류한 첫 날인 10일 곧바로 등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류제국은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경기 후반 구원 등판, 1⅓이닝 동안 탈삼진 1개를 포함해 스즈키 이치로와 맞서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볼넷은 1개만 허용하며 점수를 주지않았다.
9회에는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나머지 3타자를 잇따라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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