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美한인 '골프신동' 70회 우승 행진 (펌)

  캘리포니아주 린우드의 링컨초등학교에 다니는 9세의 캐런 김(한국명 희진) 양이 주니어 투어에서 벌써 70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미국의 주니어 '골프 신동'으로 불리고 있다.

19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골프 프로인 아버지 케이시 김 씨로부터 매일 2시간씩 지도를 받는 그는 지난해 12월27-30일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US 키즈 주니어 골프 전국대회'에서 2위를 무려 13타로 제치고 1위에 올라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 양은 지난해 10월 플로리다에서 개최됐던 'PGA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도 우승했고, 앞서 캘리포니아 키즈 골프투어(CKG)가 주최한 청소년 대회에서는 10-12세 그룹에 참가해 2위를 12차로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5세부터 골프를 시작한 그는 불과 아홉 살의 나이지만 지금까지 우승 횟수만 70회가 넘는다. 지난해 초 그는 CKG가 뽑은 2007 올해의 선수상과 17세 이하 남녀 선수를 통틀어 선정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상을 받았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