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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2.12 23:58
와트니, 12m짜리 버디 퍼트로 승기잡아
조회 수 1370 추천 수 0 댓글 0
투어 5년차 닉 와트니(미국)가 역전으로 2007년 취리히 클래식에 이어 통산 2승째를 거두었다. 와트니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53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2005년부터 이 대회 패권을 놓치지 않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외 우승자로는 2004년 존 댈리(미국) 이후 와트니가 처음이다. 선두에 5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와트니는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를 1타차로 추격한 뒤 16번홀(파3)에서 약 12m짜리 버디 퍼트가 거짓말처럼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공동 선두에 합류해,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만에 온그린에 성공해 버디를 잡아 우승 상금 95만4000달러를 챙겼다.반면 3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하며 통산 3승째가 기대됐던 존 롤린스(미국)는 두번째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져 파에 그치는 바람에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매일경제 전제>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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