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4Q 폭발' 동부, KCC 꺾고 홈 3연승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가 5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75-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홈경기 3연승과 함께 32승째(14패)를 거두며 정규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이날 18득점,3리바운드를 기록한 동부'기둥' 김주성이 적극적으로 인사이드를 파고들면서 동부는 공격이 쉽게 풀린 데다가 외국인 선수 크리스 다니엘스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20득점,8리바운드로 경기를 풀어갔다.
아직 부상에서 완전한 회복을 이루지 못하고 있던 김주성은 전반서 주춤했으나 골밑 득점을 통해 3쿼터서만 9점을 뽑아내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KCC도 마이카 브랜드를 앞세워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추승균이 전반서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KCC는 패스웍을 통해 동부를 압박하며 경기를 풀었다.
KCC는 하승진이 김주성과 대결서 시원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전반을 39-37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한편,서울 삼성이 5일 테런스 레더의 맹활약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를 79-75로 물리치고 4연패 탈출과 함께 25승 22패를 기록하면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주포 테런스 레더가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31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을 이끌고 애런 헤인즈와 이상민 등이 내외곽에서 활발한 공격 지원을 하며 모비스를 제압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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