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U,회원국내 각종 차별 여론 조사에 나서

EU,회원국내 각종 차별 여론 조사에 나서


EU집행위는 유럽기회균등의 해를 맞이하여 지난 4 일부터 10월 15일까지 회원국내 새로운 각종 차별 정책에 대한 온라인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U집행위가 2006년도에 실시한 회원국의 차별금지법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회원국들은 EU법령이 요구하고 있는 그 이상으로 차별금지 관련 법령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법령이 규정하고 있는 분야는 회원국마다 편차가 심하며, 종교나 성 분야에서의 차별금지는 잘 보호되는 반면 동성애, 장애, 연령 분야에서의 차별은 상대적으로 덜 보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7년 1월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럽인들의 64%가 자국내에 차별이 널리 존재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고, 51%는 이러한 차별문제에 대처하는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집행위는 이번에 실시할 여론수렴 결과를 토대로 2008년도에 고용분야 외에 성, 종교, 신념, 장애, 연령, 동성애(sexual orientation) 분야에서의 차별을 시정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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