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EU 실업률 정체 속 25세 미만만 소폭 증가

  
  

2008년도 EU 지역의 실업률은 정체된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08년 4월은 전월에 비해  25세 미만자 실업률과 실업자 수가 유로 지역과 EU 27개국 모두에서 소폭 증가하였다.
2008년 4월 현재 유로 지역(15개국)의 실업률은 2007년 12월 이래 동일한 수준인 7.1%이었으며, 이는 2007년 4월(7.5%)과 비교할 때 0.4% 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2008년 4월 현재 EU 27개국의 실업률은 2008년 2월 이래 동일한 6.7%이었으며, 2007년 4월(7.2%)과 비교할 경우 0.5% 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미국의 실업률은  2008년 4월 현재 전월 대비 0.2% 포인트 증가한 5.0%이었고, 일본의 실업률은 2008년 3월 현재 전월 대비 0.1% 포인트 감소한 3.8% 였다.
2008년 4월 현재 EU 27개국 중에서 실업률이 가장 낮은 회원국은 덴마크(2.7%)와 네덜란드(2.8%)이었고, 가장 높은 회원국은 슬로바키아(10.0%)와 스페인(9.6%)이었다.
지난 1년간 아일랜드, 스페인과 헝가리는 실업률이 증가하였고, 이태리는 정체 상태였던 반면, 나머지 23개 EU 회원국은 감소추세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실업률이 크게 증가한 회원국은 스페인으로 8.1%에서 1.5% 증가한 9.6%였다.
반면,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한 회원국은 폴란드로 10.1%에서 7.7%로,불가리아는 7.3%에서 5.5%로,그리고 슬로바키아는 11.4%에서 10.0%로 감소했다.

25세 미만자의 실업률 변화 추이는  유로 지역의 경우 2008년 4월 현재 15.0%로 전월보다 0.3% 포인트,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오히려 증가하였다.
이에 비해 EU 27개국 전체는 2008년 4월 현재 14.8%로 전월보다는 0.1% 포인트 증가하였으나, 1년 전보다는 0.7% 포인트 감소하였다.
유럽통계청은 2008년 4월 현재 유로 지역과 EU 27개국의 실업자 수를 ILO 기준에 따라 각각 1,107만명과 1,605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어, 이는 1년 전에 비해 각각 40만명과 110만명이 감소했고,전월과 비교하면 각각 1만 6천 명, 6만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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