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경기 상승세,경제성장 전망치 상향조정
폴란드 경제가 산업생산 과 수출호조에 힘입어 경제성장 전망이 잇따라 상향조정되어 발표되고 있다.
IMF가 당초 2.7%에서 3.1%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도 올해 5월 회원국별 경제성장전망 수정발표에서 폴란드의 경우 지난 발표보다 0.9%포인트 상승한 2.7%로 전망한 바 있다.
폴란드 재무부, 폴란드사회경제연구소도 지난 6월 올해 경제성장률 이 3.5%를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가구 소득 감소에 대한 우려와 지출을 줄이려는 심리가 함께 반영되면서 전월 대비 6.7%포인트 하락해 연중 최저치인 -19.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는 5.3%포인트 높기 때문에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의 변화는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하며 향후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5월 중 제조업 생산은 컴퓨터, 전자, 화학, 자동차 및 부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 , 전년 동월대비로는 14% 증가해 높은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4월부터 건설업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 중이다. 또한,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해 수출은 17.8%, 수입은 16.2%가 증가했다.
최근의 현지화 약세 영향으로 인해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등 주력 수출품목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1분기 양호한 성장을 나타낸 서유럽 국가들의 경기회복에 따른 주문물량 증가가 수출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유로존 국가의 긴축재정 등으로 성장이 다소 제약받을 수 있으나, 그 영향은 폴란드 경제에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에도 수출호조, 산업생산 증가 등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
폴란드 유로저널 김기준 통신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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