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2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프랑스의 경제 성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장기 정책 건의를 집대성한 아탈리 보고서가 지난 1월 23일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프랑스의 이민 문호를 넓혀야 한다고 건의한 가운데 최근 르몽드지는 프랑스의 이민 정책을 개방적으로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이민자가 너무 많은 것일까?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프랑스의 이민자는 낮은 수준이다. 호주는 국민의 25%가 외국에서 태어났고 캐나다는 5명에 1명꼴로 외국에서 태어났다. 독일은 그 비율이 13%이고 미국도 13%, 아일랜드는 10%, 영국도 10%다. 반면 프랑스는 8.1%에 그친다.
기욤 뒤발이 쓴 “우리는 게으른가?”라는 책에 따르면 프랑스는 선진국 중에서 일본을 제외하고는 지난 1995년 이후로 외국인에 대한 이민 장벽을 가장 높게 친 나라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스페인이 받아들인 이민자는 프랑스의 6.5배이고 미국은 4.9배, 영국은 3.6배, 독일은 1.8배다.
위에 열거한 나라들 중에서 프랑스가 경제성장률이 가장 낮고 경제가 불안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 국민이 더 많이 일해서 더 많이 벌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이민자야말로 거기에 딱 들어맞는 집단이다. 이민자는 노동력도 제공하지만 상품과 서비스도 수요도 창출한다.
스페인, 미국, 아일랜드,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강세를 보인 것은 인구가 불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도 일반적으로 이민이 성장을 수반한다고 밝혀 이민과 경제 성장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인정했다.
영국의 비정부기구인 크리스천에이드 추산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오는 2050년까지 10억명이 이주를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 파국적 시나리오가 아니더라도 최근 이코노미스트지는 합법 불법을 모두 포함하여 현재 전세계의 이주민은 2억명에 이른다고 보도하면서 이것은 세계 인구의 3%에 불과한 수치이므로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해외 이주는 가난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만 해외로 이주하는 것은 아니다. 이주를 하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든다. 심리적으로도 물리적으로 위험부담이 크다. 그래서 이주주 가운데 상당수는 학력이 높다. 1992년 이후로 프랑스로 이주한 이민자의 40%가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불법이민자가 수용된 상가트 난민촌 수용자의 60%는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졌다.
인력이 모자란 선진국들은 인도의 IT 기술자와 아프리카의 간호사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칼자루를 쥔 것은 오히려 이민자들이다. 이민자들은 이주에 따르는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욕망이 강하다. 그래서 기업에 제시하는 고용조건보다 연고가 있는지의 여부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인도인은 미국이나 영국을 선호하고 남미인은 스페인이나 미국을 선호하며 프랑스어를 쓰는 아프리카인은 프랑스를 선호한다.
지난 2000년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는 인력이 모자라는 정보통신 분야의 인재를 외국에서 충원하겠다면서 2만명을 상한선으로 정했지만 미국과 캐나다처럼 영어가 통하는 나라에서 더 좋은 조건과 영주권을 제공하는 바람에 18,000명밖에 충원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유능한 인재에게는 노동 시장을 활짝 연다는 방침으로 갱신이 가능한 3년 기한의 체류증을 발급하고 있다. 그러나 양질의 외국인 인력을 프랑스가 확보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이민자와 그 가족에게 프랑스가 얼마나 안정된 생활여건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유럽의 선진국 대부분은 프랑스와는 달리 출생률 저하로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이 부족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이민 정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53 佛소비자들 소비 가격 불신,명확한 가격 요구 유로저널 2008.01.24 1276
» 이민은 프랑스 경제에 불가피 file 유로저널 2008.01.25 1251
4551 프랑스 경제 개혁 청사진 나왔다 file 유로저널 2008.01.25 1471
4550 자동차 운전면허시험 적체 올여름부터 줄어들까 file 유로저널 2008.01.25 1122
4549 프랑스 이민쿼터제 전환 위한 헌법개정심의회 출범 file 유로저널 2008.01.25 1429
4548 도서관의 지옥, 비밀의 에로스 file 유로저널 2008.01.25 1155
4547 소시에테제네랄은행 사기로 거액 손실 file 유로저널 2008.01.25 2116
4546 고급 호텔에 문화재 복원세 물린다 file 유로저널 2008.01.25 1681
4545 프랑스의 외국인 관광객 호감도 아직은 미흡 file 유로저널 2008.01.31 1588
4544 소시에테제네랄은행 위기 주역, 영웅으로 부각 file 유로저널 2008.01.31 1345
4543 프랑스 가구 경기체감지수 1987년 이후 최저 file 유로저널 2008.01.31 1026
4542 학교 화장실 기피하는 프랑스 어린이 많다 file 유로저널 2008.01.31 3597
4541 성령강림절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로 file 유로저널 2008.01.31 1247
4540 동성애자 결혼은 찬성 입양은 반대 file 유로저널 2008.01.31 4478
4539 프랑스와 경제 민족주의 file 유로저널 2008.02.07 1703
4538 프랑스 2007년 무역적자액 390억유로 돌파 file 유로저널 2008.02.07 1094
4537 저소득층 자녀에게도 그랑제콜 준비반 문호 넓힌다 file 유로저널 2008.02.07 1183
4536 프랑스 남녀의 소득 격차는 18.9% file 유로저널 2008.02.07 1387
4535 프랑스 종이 매체 부록으로 활로 모색 file 유로저널 2008.02.07 1075
4534 재혼한 사르코지 지지율 곤두박질 file 유로저널 2008.02.07 1339
Board Pagination ‹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370 Next ›
/ 37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