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7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거액의 투자 손실로 위기를 맞은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이 외국인 손에 넘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프랑스 정부가 밝힌 가운데 프랑스의 경제 민족주의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브뤼헬 유럽정책연구소의 연구원 니콜라 베롱이 비판하는 글을 라트리뷘지에 실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또다시 프랑스 정부는 기업 인수 합병에 개입하고 나섰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은 프랑스 은행으로 남을 것이며 정부는 적대적 인수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기업을 지키려는 오랜 전통의 일환이고 이런 태도를 전임 도미니크 드빌레팽 총리는 “경제 애국주의”라고 불렀다.
프랑스 정계와 재계 일각에서는 프랑스만 드러내놓고 말을 할 뿐이지 다른 나라들도 다 뒤에서는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지적에는 일리가 있다. 미국만 하더라도 그렇다.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기업 인수에 제동을 걸 수 있다. 항공사와 언론사의 외국인 지분도 법으로 제한된다. 2005년 미국 의회는 중국 석유회사가 유노컬을 인수하는 것을 불허했고 이듬해에는 두바이 기업으로 하여금 미국 항구 운영권을 내놓도록 압력을 넣었다.
미국만 그런 것이 아니다. “독일 주식회사”의 버팀목이 되었던 기업들의 상호지분소유는 지난 10년 동안 사라졌지만 독일 금융권은 여전히 공공 부문이며 인수 합병은 불가능하다. 스페인 정부도 독일 에너지회사 E.on이 스페인 최대의 전기회사를 인수하는 데 제동을 걸었다. 러시아, 중국, 중동의 국부자본의 기업 인수를 막을 수 있는 묘안을 짜내느라 모두 고심하고 있다.
결국 선진국 어느 나라에서도 투자의 자유를 무제한 허용하지는 않고 있다. 그렇지만 조금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프랑스 항구는 모두 국영기업이 관리하니까 애당초 외국인이 인수할 수가 없다. 에너지 분야도 마찬가지다. 프랑스 에너지기업에서 국가가 보유한 지분은 서구 어느 나라보다도 높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은 나라의 간판 기업들이 외국인에게 넘어가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크라이슬러(독일 다임러가 인수), 루슨트(프랑스 알카텔이 인수), 뱅커스트러스트(독일 도이체방크가 인수), 아모코와 아코(영국 BP가 인수)가 그렇다. 프랑스에서는 여기에 견줄 만한 외국인의 기업 인수가 없었다.
금융 분야에서도 독일의 HVB, 영국의 애비, 이탈리아의 BNL, 네덜란드의 ABN암로가 모두 외국 기업에 넘어갔다. 중유럽과 동유럽에는 자국 은행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프랑스에서 도깨비로 그리는 국부자본은 미국, 영국, 스위스로 몰렸고 프랑스에는 최근에 거의 투자를 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러시아나 중국보다는 외국 자본에 호의적이지만 나머지 서방 국가에 비하면 외구 자본에 대해 폐쇄적이다. 그리고 프랑스의 그런 이미지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프랑스가 공정한 시장경제를 준수하는 데 의욕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치챈 독일은 서서히 보호주의로 돌아서고 있다. 자국에서는 철옹성이지만 외국에서는 닥치는 대로 인수 합병을 하는 EDF(프랑스전기)의 스페인 에너지회사 인수 기도를 스페인 정부는 가로막았다.
경제 민족주의는 세계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프랑스처럼 경제 민족주의가 강한 나라는 보기 드물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73 아프리카인의 프랑스 행 이민 증가 file 유로저널 2006.08.29 1444
2872 아프리카인의 프랑스 행 이민 증가 file 유로저널 2006.08.29 1396
2871 아프리카 차드에서 프랑스 자선단체 직원 억류 file 유로저널 2007.11.02 1407
2870 아프리카 차드에서 프랑스 자선단체 직원 억류 file 유로저널 2007.11.02 825
2869 아프리카 차드에서 프랑스 자선단체 직원 억류 file 유로저널 2007.11.02 935
2868 아프리카 정책에 실패한 프랑스, 진퇴양난에 놓여 file 편집부 2023.10.03 33
2867 아프리카 니제에서 프랑스인 5명 납치당해. file 유로저널 2010.09.20 1495
2866 아프리카 니제에서 프랑스인 5명 납치당해. file 유로저널 2010.09.20 1733
2865 아프간 주둔 프랑스군, 실수로 민간인 4명 살해. file 유로저널 2010.05.03 1239
2864 아프간 주둔 프랑스군, 실수로 민간인 4명 살해. file 유로저널 2010.05.03 1921
2863 아프간 주둔 프랑스군, 72번째 사망자 발생. file eknews09 2011.08.08 2992
2862 아프간 주둔 프랑스군, 62번째 사망자 발생. file eknews09 2011.06.20 2920
2861 아프간 주둔 프랑스군, 54번째 사망자 발생.(1면) file 유로저널 2011.02.21 1817
2860 아프간 주둔 프랑스군, 2013년까지 전면 철수한다.(1면) file eknews09 2011.07.18 1743
2859 아프간 주둔 프랑스군 철군 앞당긴다. file eknews09 2012.10.22 1685
2858 아프간 주둔 프랑스군 철군 계획, 빈 라덴 위협과는 무관. file 유로저널 2010.11.01 1436
2857 아프간 주둔 프랑스군 전투병력 전면 철수. file eknews09 2012.12.17 2212
2856 아프간 주둔 프랑스군 87번째 사망자 발생. file eknews09 2012.06.11 2467
2855 아프간 병사의 총에 맞아 프랑스군 두 명 사망 file eknews 2011.12.30 1875
2854 아프가니스탄, 프랑스 인질 두 명의 모습 담은 비디오 공개 file 유로저널 2007.04.17 3195
Board Pagination ‹ Prev 1 ...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 370 Next ›
/ 37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