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종이 매체 부록으로 활로 모색

by 유로저널 posted Feb 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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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방송 매체에 밀려 광고 물량이 급감하여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프랑스 종이 매체들이 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부록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르몽드지가 보도했다. 여기에는 책, 백과사전, DVD, CD 등이 망라된다.
먼저 일간지의 경우 르몽드가 1주일에 부록이 딸린 판을 3회나 낸다. 목요일자에는 플라마리옹 출판사와 손잡고 철학서를 1권씩 끼워팔고 금요일에는 CD 1장, 토요일에는 DVD 1장을 본지와 함께 판다. 르몽드는 이미 2004년 봄에 “세계의 영화”라는 이름으로 고전 영화를 시리즈로 본지와 함께 판 적이 있다. 피가로지도 2005년 초에 “세계백과”를 판 적이 있다.
2007년에 르몽드지의 부록 매출액은 2200만유로에 이르렀다. 피가로지의 경우 2007년에 부록으로 2500만-3000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수익률은 10%선이었다. 올해에는 부록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리베라시옹지도 1월 12일부터 로드무비라는 주제로 10장의 DVD를 시리즈로 내놓기 시작했다.
잡지는 일간지보다 일찍부터 부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방송프로그램지인 텔레7주르는 CD와 DVD를 끼워서 1주일에 3만-4만씩 부수를 더 팔며 르몽드에서 내는 텔레드라마도 칸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시리즈를 부록으로 내놓고 있다.
종이 일간지와 종이 잡지의 목표는 분명하다. 매출을 늘리고 수익률을 높이며 새로운 고객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너도나도 부록 개발에 나서면서 위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팔리지 않은 상품의 처리 문제다. 부록이 기대어 신문 판매 부수를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부록을 사는 소비자와 신문을 읽는 독자는 똑같지 않으며 신문과 잡지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신문과 잡지 자체의 내용과 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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