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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는 프랑스가 중국인들로 들썩거렸던 한주였다. 올림픽 성화봉송식때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중국인들이 온통 힘을 합해 안티-프랑스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불만뿐이 아니다. 저 멀리 중국 본토에서도 중국인들은 프랑스의 잘못을 성토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파리의 리퍼블릭(Republique) 광장에 수많은 중국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프랑스에 자리잡은 중국인 교포 뿐만 아니라, 유학생 심지어는 망명인에 이르기까지 약 4천명의 중국인들의 물결이였다.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 북경올릭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프랑스 언론의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기 위함이였다.

시위에 참석한 한 무리의 손에는 지난 7일 파리에서 있었던 성화봉송식에 중국인 주자로 나섰던 중국인 장애인 운동선수의 사진과 함께 ″북경 올림픽 화이팅″, ″가자 북경으로 ! ″ 등이 씌어진 팻말이 들려져 있었다.

또 ″하나의 중국, 우리는 한 가족″, ″벽을 허물고 다리를 만드는 올림픽을 개최합시다″ 라고 쓰여있는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역시나 시위에 참석한 대부분의 중국인들 손에 들린 게시물에는 ″부당한 방송은 물러가라″, ″거짓방송에 속지맙시다″, ″언론의 자유는 거짓말을 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등, 그동안 티벳에게는 호의적이였으나 중국에게 불리한 방송을 내보냈던 프랑스 언론의 잘못을 성토하는 글이 대부분이였다.  

19일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씨옹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위대의 대변인으로 나선 티에리 리우(Thierry Liu)씨는 ″오늘 모인 중국인들은 프랑스를 비롯한 외국언론들의 편파적이고 왜곡된 방송을 바로잡기 위해 모였습니다. 우리는 언론이 만들어놓은 프랑스인과 중국인들간의 벽을 허물고 다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라고 밝혔다.

이번 시위에는 리옹과 그르노블, 릴 등의 대도시에서도 올라온 중국인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시위를 위해 중국인 유학생단체와 파리의 중국인 협회는 SMS와 인터넷을 통해 프랑스 각지에 퍼져있는 중국인들의 시위 참가를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에서 26년째 살고 있다는 48살의 마리 팡(Marie Pan)씨는 "이번 북경 올림픽을 대하는 프랑스와 프랑스인들의 자세에 실망을 금치 못했으며, 성화봉송식때 있었던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르몽드지는 19일 보도하였다.

또한 24살의 유학생 윤타오(Yuntao) 씨는 "무엇보다도 이번 북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지만, 그래도 프랑스 언론의 왜곡된 보도에 화가 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인들을 지지하기 위해 이번 시위에 참석한 한 프랑스인 조셉(Joseph)씨는 "프랑스 언론이 티벳과 티벳의 인권에 대해 보도한 정보들은 대부분이 거짓이고 모욕적이다"라고 밝히며, "진정한 인권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약 4시간동안 이어진 이번 시위는 «중국의 영광 »이라는 노래를 합창하면서 큰 사고없이 마무리를 지었다. 시위에 참석한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프랑스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가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리퍼블릭 광장에 걸려있던 ‘우리는 친구’라고 쓰여진 중국의 국기와 프랑스의 삼색기처럼 프랑스와 계속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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