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 환경위해 합심했어요!!

by 유로저널 posted Jun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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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9일 독일 바비에르 지역 스트라우빙(Straubing )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예상밖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에 관한 기본 원칙을 규정짓는 협정안을 체결했다고 르몽드지가 보도하였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EU 순회 의장직 준비를 진행되었던 이번 프랑스-독일 정상의 만남에서 양국은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정상회담을 비롯하여 양국의 장관급회의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되었다.

사르코지 대통령 방문 마지막 날, 기자회견을 가진 두 나라 정상은 ‘이산화탄소 방출량 감소 합의’에 관해 ‘예기치 못한 성공’이라고 말하며, 두 나라가 유럽국가 내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거듭 확인하였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합의안에 관하여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그동안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해야할 의무를 지난 두 나라가 꾸준하게 협상을 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 역시 " (이번 문제로) 껄끄러웠던 양국의 관계가 비로소 해결되었다. "며 이번 합의안 도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안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 양국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0g/km 로 줄이기로 결정하였으며, 2020년까지 110 g/km - 95 g/km 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하였다.

뿐만 아니라, 양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자동차를 점진적으로 개발해나가기로 모색하였다. 메르켈 총리는 현재 프랑스의 소형 자동차에 비하여 독일 중형 자동차들에게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심각성을 고려하여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자동차 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한편, 양국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EU 순회 의장직을 역임하는 올해 12월까지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에서의 정치적인 협의를 위하여 기후문제에 관한 대책에 관한 합의점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두 나라 정상은 ‘유가폭등에 따른 유럽국가들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다음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다.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
김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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