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바깔로레아, 74.9% 합격율 보여

by 유로저널 posted Jul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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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프랑스 고등학교 졸업시험(바깔로레아)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올해 바깔로레아 일반계 합격 비율이 약 74.9%에 달한다고 프랑스 유력일간지 르몽드가 교육부의 말을 인용하여 지난 4일 보도하였다. 하지만 이번 합격율은 작년에 비해 약 0.6% 낮아진 수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제•사회과학(ES) 부문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약 3.4%의 차이를 보이며 가장 저조한 합격율을 나타내었다. 또 과학(S) 부문의 경우에는 2007년보다 0.2% 낮은 합격율을 기록하였다.

반면, 문학(L) 부문의 합격율은 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과학 부문을 지원자 합격율은 총 78.2%로 일반계열 중 가장 높았으며, 경제•사회과학 지원자는 71.8%, 문학 지원자는 71%의 성공율을 보이며 바깔로레아를 통과하였다.

한편, 기술계열 지원자의 합격율은 약 63.3% 를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에 비해 약 1.8% 오른 성적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올해 바깔로레아 지원자 가운데 가장 어린 학생은 13살로 앙제(Angers)의 고등학교에 다니던 사샤(Sacha)라는 학생이며 일반계열 과학 부문에 응시하여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 및 기술계열 바깔로레아의 최종적인 결과는 구술 재시험을 거쳐 오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직업계열 결과는 지원자의 수와 지원 부문에 따라 다음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구술 재시험은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교육과정 중 두 과목에서 정해질 것이며, 지원자는 시험결과 발표 당일이나 재시험 당일 관련 과목을 정할 수 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올해 바깔로레아에는 총 615 625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일반계열 지원자는 53%, 기술계열 27%, 직업계열 20%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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