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올림픽 마크를 단 모조품들 기승

"북경 2008 (Pekin 2008)"이라고 씌여진 중국 가짜(짝퉁) 의류 5 000 여벌이 밀반입되다 아브르(Havre) 항구의 세관에서 적발되었다고 르몽드지가 지난 7일 세관 관련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하였다.

아브르 항구 세관은 지난 29일 관광객으로 위장하고 배편으로 프랑스에 입국하려던 중국인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약 5 150 여별의 아동용 티셔츠를 발견하였다. 적발된 티셔츠에는 올림픽 공식 마크인 "북경 2008 (Pekin 2008)"이 인쇄되어 있었으며, 확인 결과, 중국의 한 지방도시에서 자체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세관 관계자는 이 짝퉁 의류가 프랑스 내에서 진품으로 유통되었다면 약 150 000유로 이상의 수익을 챙겼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국립 세관청은 올림픽 기간동안 중국으로부터 올림픽 마크가 부착된 모조품들이 대거 밀수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세관 검사에 만전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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