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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신의 선구자, 현대인류학의 거장 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évi-Strauss)가 지난 28일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르 푸앙(Le Point)이 보도했다.
1908년 11월 28일 브뤼셀에서 태어난 그는 꼴레주 드 프랑스(Collège de France)의 명예교수이자 아카데미 프랑세즈(Academie Française)의 회원으로 인류학과 민족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구조주의의 선구자로 알려졌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공부를 마친 그는 1935년부터 39년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대학의 프랑스철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아마존 밀림의 남비콰라(Nambikwara)종족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고 이들과의 만남을 기록한 200여 장의 사진과 보고서들은 1955년 발간된 그의 대표작 "슬픈 열대"(Tristes tropiques)의 토대가 된다. 구조주의 인류학의 선구적 업적으로 평가되는 이 책에서 그는 ‘문명’과 ‘미개’의 이분법적 사고를 지니고 있던 서구적 인식체계의 오류를 깨닫고 신세계의 발견을 통해 발명된 의미인 ‘미개’에 대한 ‘문명’의 폭력과 욕망이 자행한 역사의 허구가 은폐되었음을 폭로한다.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39년 프랑스로 돌아온 그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피해 잠시 미국으로 피신하기도 했으며 이후 다시 귀국해 꼴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를 지내다가 1982년 퇴임했다.
인류학과 민족학, 철학뿐만 아니라 음악과 미술,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업적을 남긴 그는 1993년 "보기, 듣기, 읽기"라는 평론집의 발간을 끝으로 자택에서 오페라에 심취한 말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99살이었던 지난 2007년 10월까지도 매주 2회 정기적으로 꼴레주 드 프랑스에 있는 자신의 사회인류학 연구실을 찾아 정신적 탐구의 여정을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비-스트로스의 100회 생일을 맞아 프랑스 파리의 께 브랑리(Quai Branly)박물관에서는 100여 명의 학자와 작가가 모여 그의 철학과 정신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으며, 그의 기증품 1천 400여 점을 전시하는 특별전시관의 개관식이 열렸다. 한 편 그날 저녁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그의 자택을 방문함으로써 프랑스인들의 정신속에 자리잡고 있는 레비-스트로스의 의미와 비중을 가늠할 수 있었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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