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중국 후진타오 주석 환대.

by 유로저널 posted Nov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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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프랑스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됐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공항까지 마중 나가 후 주석을 환대했으며, 약 45시간의 방문 일정 동안 5차례 회동을 가지고 양국의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후 주석의 프랑스 방문에서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르코지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 통화 시스템 개혁과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양측의 지지 협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의 에어버스 도입과 철도, 석유, 원자력 분야의 대규모 계약이 막바지 협상에 들어가면서 프랑스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4월 말, 중국 상하이 엑스포 개막에 맞춰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티베트 망명정부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둘러싼 외교적 마찰을 해소하고 국제적인 현안에 대한 협력자 관계를 유지하자고 제안하면서 정치적으로 중국에게 고개를 숙인 것으로 평가됐었다.
2008년 12월,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폴란드 그단스크를 방문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예정대로 티베트 망명정부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나자 중국 정부와 누리꾼들의 노골적인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중국 외교부의 허 야페이(He Yafei) 부부장은 “중국과 프랑스의 유대관계에 아주 안 좋은 전례를 남겼으며, 이는 즉각 수정되어야 한다.”라는 공식견해를 밝혔고,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의 정책과 중국인의 정서를 무시하고 단행된 이번 만남으로 중국인들의 감정에 깊은 상처를 남겼으며 중국-프랑스, 중국-EU와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누리꾼들 또한 지난 올림픽 성화 봉송 저지사건과 원명원 문화재 경매 사건 등을 다시 들먹이며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등 중국 내 반불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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