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휴양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휴가를 즐기던 독일인 한명이 사망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2일 보도했다.
찰키디키 반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이곳에 거주하던 주민과 휴가를 즐기던 외국인 수백명이 긴급대피했다. 41세의 독일 남성이 처와 아기를 보트에 안전하게 옮긴 후 자신도 보트에 옮겨 타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바다에 빠지기도 했으나 인근 해양경비정에 의해 구조되었다.
약 40명이 화상과 호흡곤란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
이 화재로 수백채의 집과 10개가 넘는 호텔과 펜션 등이 소실됐다.
<독일=유로저널>
